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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논산시 동학농민혁명의 계승과 활용방안 세미나

2019.08.31(토) 15:22:20 | 잎싹 (이메일주소:kji206@naver.com
               	kji2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논산시동학농민혁명의계승과활용방안세미나 1
 
2019년 8월 29일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논산시 주최, 충청남도 역사문화연구원 주관으로 논산시 동학농민혁명의 계승과 활용방안 학술세미나가 있었다. 발표자와 발표주제는, 신영우 충북대학교 명예교수의 '논산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전개와 의의', 이병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조사부장의 '충청도 논산지역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활동', 원도연 원광대학교 디지털 콘텐츠학과 원도연 교수의 '충청도 논산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성격과 기념사업의 방향' 등이었으며, 종합토론까지 논산지역의 독립운동사 및 근·현대사 속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자리였다.
 
논산시동학농민혁명의계승과활용방안세미나 2
 
이번 세미나는 논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이뤄졌다. 논산지역 동학농민혁명에 관한 특별한 주제라 많은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세미나의 관심과 열기를 더하였다.
 
논산시동학농민혁명의계승과활용방안세미나 3
 
박병희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논산시지 발간을 시작으로 김대건 신부 관련 학술연구용역 등을 비롯하여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고, 논산지역 동학농민혁명을 비롯하여 독립운동과 관련한 많은 연구가 앞으로 진행될 것이며, 논산지역의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그간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의 정신 계승과 활용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하였다.
 
논산시동학농민혁명의계승과활용방안세미나 4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논산의 동학농민혁명 연구·발전을 위한 큰 기틀이 되고 동학농민혁명의 무대로서 논산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자리라고 하였다.
 
논산시동학농민혁명의계승과활용방안세미나 5
 
신영우 충북대학교 명예교수는 '논산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전개와 의의'에 대한 발표를 하였다. 논산은 동학농민혁명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시간면에서 1차 봉기 이전부터 우금치 전투와 논산 전투에 이르기까지 논산 일대의 사정을 조사할 필요가 있으며, 전라도와 경계 지역이라 1차 봉기의 영향이 직접 끼쳤던 곳이라고 하였다. 공간면에서 현재 논산 경내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다른 검토가 필요하며 동학농민군의 논산 집결이 갖는 의미를 밝혀야 하고, 구체적인 전투 과정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으나 이러한 연구는 지금까지 전혀 시도조차 되지 않아 논산의 사정을 전해주는 사료가 없어 지금부터 시작하여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논산시동학농민혁명의계승과활용방안세미나 6
 
이병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조사부장은 '논산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전개와 의의'에 관한 토론문을 발표하였다. 한국사 중에서 단일 주제로는 가장 많은 논문이 발표된 주제가 바로 동학농민혁명 연구라고 하였다.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과정에서 남북접 연합군이 결합하여 비로소 하나의 농민 군대를 완성한 공간은 논산지역으로 은진현, 연산현, 노성현의 동학농민혁명과 참여자에 대한 현황을 알 수 있었던 주제였다.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전혀 관심을 받지 못하였으나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참여자 후손들이 계속 확인되기를 기원한다고 하였다.
 
논산시동학농민혁명의계승과활용방안세미나 7
 
논산시동학농민혁명의계승과활용방안세미나 8
 
원두연 원광대학교 디지털 콘텐츠학과 교수는 '충청도 논산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성격과 기념사업의 방향'에 관한 주제를 발표하였다. 논산 지역은 혁명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을 배출하지 않았지만. 혁명사에 늘 경계와 연계를 상징하는 역할을 수행한 지역으로 규정하였다. 논산은 2차 봉기에 주력으로 참여하면서 큰 희생을 치른 의병 접전지, 지리적으로 논산에 국한하지 않고 익산, 강경, 논산, 공주, 우금치라는 지역적 연계와 맹락이라는 관점, 지역의 향토사와 인물에 대한 선양사업으로 접근하는 방법 등을 제시하고 지역정체성에 맞는 의미의 문화적 가치와 기념의 방식을 갖춘 여러 가지 접근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논산시동학농민혁명의계승과활용방안세미나 9
 
이어진 토론에서는 그동안 논산지역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이유, 단순하게 논산지역의 동학농민혁명보다는 이후 독립운동과도 연관성을 갖고 밝혀내야 하며, 지역사를 기념하거나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도 역사적인 고증이나 의미 부여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연구, 발전, 실천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대한민국 정부가 무려 125년 만에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의 이름으로 동학농민혁명을 국가적으로 기념한 첫 번째 기념일인 올해, 논산지역의 동학을 중요성 측면에서 분석하여 인식하며 단순하게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이 아닌 발표자들이 던진 화두를 종합하여 체계화하고 종합하는 작업이 필요한 시점임을 확인한 세미나였다.
  
논산시동학농민혁명의계승과활용방안세미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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