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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꽃중의 꽃 나라꽃 우리 꽃 무궁화

2019.08.08(목) 11:04:06 | 향기 (이메일주소:sms7383@naver.com
               	sms738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

어린 시절 많이 불렀던 우리나라 꽃 노래, 지금도 부를수록 정감있고 좋은 노래다. 뿐만 아니라 '무궁무궁무궁화 무궁화는 우리 꽃 피고 지고 또 피어 무궁화라네.'라는 '무궁화 행진곡'도 무궁화 꽃을 볼 때마다 흥얼거리는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다. 특히 무궁화 행진곡이 좋은 것 중 하나는 무궁화의 뜻을 노래 가사가 잘 전달해 주고 있어서다. '피고 지고 또 피어 무궁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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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무궁화 꽃을 참으로 좋아해서 몇 종 키우고 있는데 이 무궁화는 20년 키운 무궁화다. 씨를 발아시켜 화분에서 10년 키우고 집을 짓고 이사오면서 화단에서 10년 키워서 20년을 함께한 무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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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무궁화도 종류가 참 많다. 이렇게 겹으로 된 예쁜 색들의 무궁화도 있다. 무궁화답진 않지만 그 어느 꽃과 비교해도 관상가치가 특출나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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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렇게 단아히고 깨긋한 흰겹도 있다. 이 또한 관상가치가 높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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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는 정원에서 재배가 쉽고 씨로 번식이 가능하지만 꺾꽂이로 번식되므로 형질을 변형시키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쉽다고 한다. 꽃은 7~10월에 피며 1개씩 달리고 새벽에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가 오후에는 오므라들기 시작해 해질 무렵에는 꽃이 떨어지기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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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의 종류는 200종 이상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의 주요 품종은 꽃잎의 형태에 따라 홑꽃, 반겹꽃, 겹꽃의 3종류로 구분하고, 꽃잎 색깔에 따라 배달계, 단심계, 아사달계의 3종류로 구분한다고 한다.
 
꽃의 중심부에 단심(붉은색)이 없는 순백색의 흰꽃은 배달계라 하며, 단심이 있고 꽃잎에 무늬가 있는 종류는 아사달계라고 하고, 단심계는 꽃의 중심부에 붉은 무늬가 있는 것으로 백단심계, 홍단심계, 청단심계로 구분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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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를 나라꽃으로 선정한 것은 1896년 독립문 주춧돌을 놓는 의식 때 애국가 후렴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구절을 넣으면서 민족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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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궁화 정신은 우리 겨레의 단결과 협동심으로 꽃잎이 떨어져 있는 것 같으면서도 꽃잎의 근원은 하나인 통꽃이며, 우리 겨레의 인내·끈기 그리고 진취성으로 여름철 100여 일간 한 그루에서 3천 송이 이상의 꽃을 피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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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의 겉껍질은 벗겨서 종이의 원료로 사용하거나 말려서 약으로도 사용하며, 어린 잎은 식용하며 꽃과 잎은 차로 마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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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에서 나라꽃사랑운동이 펼쳐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광복절…무궁화축제가 서울시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서 ‘서울 무궁화축제’로 개최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 무궁화축제의 주제는 ‘역사의 외침, 꽃의 함성’이며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나라꽃’ 무궁화 100주도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축제 기간은 2019년 8월 8일부터 8월 15일까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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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 사랑으로 괄목할 만한 또 한 가지 운동이 있어 소개해 보려 한다.

충남도교육청이 2017년부터 ‘무궁무진 나라꽃 피는 학교 만들기’사업을 추진해 도내 전 교육기관에 무궁화 묘목 3만250본 보급, 전국 최초 무궁화 시범학교 10교 운영, 무궁화 식재·관리 전문가 68명 양성, 무궁화 학생교육자료 1000부 제작·보급으로 '2018년 국가상징(무궁화) 선양"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각종 행사 개최 시 무궁화 맵시꽃(코르사주) 활용 등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한 공을 높이 평가 받은 결과란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2019년 일선 교육기관에 무궁화 묘목 15,000주를 보급할 예정이며, 무궁화 식재·관리 전문가 80명 양성, 무궁화 콘텐츠(포스터·사진·UCC 등) 공모, 무궁화 품평회 개최, 나라꽃 사랑의 날 운영, 교직원 대상 무궁화 사이버교육과정 운영, 각종 행사 개최 시 무궁화 맵시꽃(코르사주) 활용 생활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3년째 식목행사로 나라꽃 무궁화 식재 행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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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무궁화 사랑의 대표적인 곳이 있어 또 소개해 보려 한다.

보령에 있는 무궁화수목원인데 보령무궁화수목원은 2008년 산림청 공모에서 당선된 사업으로 시작된 수목원이다. 보령무궁화수목원은 성주터널을 지나 조금만 가면 오른쪽으로 진입로가 나오는데 보령의 허파로 불리는 성주산 자락에 위치, 성주산의 맑은 공기와 다양한 식물을 함께할 수 있어 여유롭게 건강한 시간을 보내기 최적의 장소라고 한다. 보령무궁화수목원 수목의 유전자원 보전과 식물자원의 가치 높이기, 보전·관리 역할을 하며 문화체험학습과 환경생태교육의 장으로도 꾸며져 있다. 그리고 무궁화를 중심으로 수목유전자원을 수집·증식·보존·관리 및 전시하고 나아가 그 자원화를 위한 연구기반시설을 확보하는 등 스토리 테마형 수목원으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곧 우리나라 광복절도 다가오는데 올여름엔 무궁화와 함께해 보는 계획을 세우는 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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