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 하면 새우젓과 오서산으로 유명하다는 건 웬만한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이리라.

광천전통재래시장 입간판이 멋지다. 그러고 보니 광천에 유명한 게 또 있다. 김, 예전부터 광천김 하면 눈 감고도 인정하는 명품김이다.

 

새우젓으로 유명한 만큼 새우젓 코너 쪽으로 발길을 돌려본다. 광천새우젓이 유명한 이유는 토굴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발효시키기 때문에 더 감칠맛도나고 어디에도 없는 유일한 광천토굴새우젓이다.
 

다른 한쪽으로 가보니 나무묘목과 농기구 등도 판매하고 있다. 농촌에서 다 필요한 것들이라 5일장에 가면 볼 수 있는 것들이다.

 

또 다른 한쪽엔 집에서 직접 기른 채소들과 채소 묘종들도 가지고 나와 판매하시는 분도 계셨다.

 

다른 쪽으로 나와 보니 광천전통시장출입구 간판이 그쪽에도 이렇게 안내되어 있었다.
 

 

그쪽 방향으로는 갖가지 생선가게들이 있었고,
 

신선도를 유지하려고 애쓰는 모습도 보였다.
 

요즘은 동네마다 마을마다에 마트 등 편의점들이 많이 있고, 또 인터넷 등 전자상거래로 편하게 집에서 받아보려는 사람들이 늘다 보니 장날이라도 그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지는 않는 듯했다.
 

그래도 가을쯤, 김장철쯤 되면 새우젓축제와 오서산등반대회가 있기 때문에 광천5일장은 사람들로 북적여 발 디딜 틈도 없이 많은 인파로 광천장이 빛이 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