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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꿈만 같던 몽산포 낭만캠프

대전광역시 가정형위센터 ‘경청과 환대학교’ 1박2일 캠프

2019.06.05(수) 00:04:56 | 황토 (이메일주소:enikesa@hanmail.net
               	enikesa@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늘 가까이 있었기에 귀한 줄 몰랐던 자연, 어느 시절부터 자연은 그렇게 우리에게 귀한 존재가 되었다. 계곡의 물과 골짜기는 소풍을 가던 장소였는데, 이제는 캠핑장, 야영장으로 깔끔하게 정비가 되어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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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구역
  
꿈만같던몽산포낭만캠프 1
 
꿈만같던몽산포낭만캠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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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오래 전에 아파트와 잘 닦인 도로로 더 없이 깨끗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본래 놀던 곳, 강에서 멱을 감고 놀았고, 들녘에서 사냥을 하던 자연이었다. 사월은 춥고 5월은 새초롬한 계절이다. 유월은 더우니, 낭만을 즐기기에는 오월이 제격이다.
 
꿈만같던몽산포낭만캠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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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조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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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들이 만든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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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가정형위센터는 6월을 앞둔 이틀 전, 5월의 계절을 즐기기 위해 낭만캠프를 떠났다. 모든 것들을 품는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는 체험이다. 스마트폰과 게임에 몰입하여 온종일 보내다시피 하는 아이들과 함께. 그것이 없어도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 곧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 낭만캠프다. 사실, 아이들이 과연 그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꿈만같던몽산포낭만캠프 4
 
꿈만같던몽산포낭만캠프 5

도시는 화려하다. 온갖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그 다양한 것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사람들을 끌어 모아 잘 살아보려고 발버둥을 친다. 자연도 다양하다. 화려하다. 그러나 일순간 자연은 모든 것을 삼켜버릴 수도 있다. 썰물인 듯한데, 순식간에 해일이나 쓰나미는 모든 도시의 문명을 삼켜버리곤 하였으니, 우리는 자연이 참으로 어머니의 품이라는 믿음이 있지만, 한편으로 자연은 경외롭다.

그러니, 우리에게 자연으로 캠핑을 가는 것은 다양한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이자 수업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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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산포국립공원야영장은 구획정리가 잘 되어 있다. 울창한 소나무가 인상적이고 야영장 곳곳마다 번호가 적힌 말뚝이 있다. 주차공간은 넉넉하다. 전기사용을 할 수 없어 텐트 안에 각자 침낭을 준비한 낭만캠프. 5월부터 11월까지 성수기라고 하지만 야영 온 사람들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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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같던몽산포낭만캠프 8

바다와 함께한 낭만캠프. 즐거운 시간은 꿈처럼 흐르고 다시 돌아가는 발길은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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