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주변의 청정 갯벌에서 채취한 무공해 천연 바다 진흙으로 만든 보령 머드는 피부 노화 방지와 피부 노폐물 제거 등 피부 미용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머드'라는 이색 소재를 이용한 보령머드축제를 소개 및 홍보하기 위해 보령시와 보령축제관광재단이 나섰습니다.

지난 5월 24일(금)부터 5월 26일(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7회 한국 축제&여행박람회(이하 K-Festival 2019)'는 ‘다 함께 즐거운 축제, With & Fun’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의 관광 마케팅을 돕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보령시는 2019년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릴 '제22회 보령머드축제'의 정보를 미리 제공할 겸 체험 이벤트도 진행하였습니다. 



1996년 보령머드화장품을 개발한 후 대천해수욕장 머드의 우수성이 알려지자 1998년 처음 축제를 개최하였습니다. 이후 제8회 축제부터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축제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Festival 2019 보령시 홍보부스에서는 룰렛을 돌리기 상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참가해 보았습니다. 따가운 햇볕에 발갛게 그을린 피부를 진정시키기에 딱 맞는 보령 머드 에센스 마스크팩이 당첨되었습니다. 요즘 꼭 필요한 물건이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저에게 행운이 따라주었습니다.



보령 머드 에센스 마스크팩은 피부 활성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노폐물 제거뿐만 아니라 천연 미네랄 등 각종 유효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건강한 피부를 가꾸어 준다고 합니다. 이 글을 쓰는 내내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지쳐 있었던 피부를 위해 붙이고 있습니다. 셀룰로오스 섬유 원단으로 만들어져 피부에 밀착력이 좋고,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을 함유하여 지치고 메마른 피부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화장품 외에도 축제 관련 상품인 티셔츠와 배지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하면서 보령 머드 축제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슬라임을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슬라임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면서 부모님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런 고민을 날려주듯 피부에 좋은 보령 머드를 섞어 슬라임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머드로 만든 슬라임이라 진흙색을 띱니다. 요즘 슬라임에는 다양한 파츠를 섞어 갖고 노는 게 유행인데요, 머드로 만든 슬라임을 바닥에 깔고 야자수와 조개로 장식을 해 주니 어느새 여름 해변에 와 있는 듯한 기분입니다. 


 


글루와 액티 그리고 파츠 2통이 세트로 들어가 있는 머드 몬스터 DIY 키트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몸에 직접 발라도 안전한 머드로 만들어 부모님들의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을 듯합니다.


 


처음엔 외면당했던 작은 규모의 지역축제가 단지 머드만이 아닌 독특한 매력으로 어필해 지금은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축제로 거듭나면서 보령시에 경제적으로 상당한 플러스 효과를 창출해주고 있습니다. 올여름 휴가는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보령 머드 축제와 함께하는 건 어떨까요. 몸에 직접 머드를 발라 더위도 잊고, 색다른 체험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제22회 보령머드축제
일시: 2019년 7월 19일(금)~7월 28일(일)
장소: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및 시민탑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