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은 대천해수욕장입니다. 하지만 보령에는 신비함과 멋진 해변을 간직한 해수욕장이 한 곳 더 있습니다. 바로 무창포해수욕장입니다.



충남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에 위치한 무창포해수욕장은 신비의 바닷길로도 아주 유명한 관광 명소입니다. 신비의 바닷길이란 바닷물이 갈라져 길이 나타나는 것으로 여름, 겨울, 봄, 가을 등 계절과 관계없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무창포해수욕장의 경우 해변의 길이만 1.5km로 무창포 남쪽 해안에 남북으로 길게 펼쳐진 모래사장에는 수목이 울창하고 송림 사이로 해당화가 만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상에는 석대도를 비롯해 수많은 도서와 암초가 산재해 있고, 해상 물결이 잔잔해 해수욕장으로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같은 5월, 무창포해수욕장이 보여주는 해변의 모습은 제주도나 유럽의 명소보다도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모세의 기적처럼 갈라지는 바닷길에서는 신기함과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조개나 낙지 등도 채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마을에서는 이런 자연환경을 이용해서 관광객들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관련 홈페이지를 검색한다면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보령시는 다가오는 휴가철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7월 중순 개장을 목표로 지난해 무창포해수욕장 운영 시 제기된 문제점과 건의사항등을 살피면서 개선·보완 사항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24시간 CCTV 관제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쓰레기 없는 관광지 조성을 위해 피서철 생활쓰레기 수거를 1일 2회로 확대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상인회와 수산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속 실시하고 있는 만큼 여름휴가를 준비하고 계신다면 보령을 선택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특히 올해는 7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13일 동안 기존 입욕 제한 시각인 오후 7시에서 오후 9시까지 2시간을 연장해 야간개장도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