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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충남·세종의 3.1 운동과 논산' 공동 학술대회 열려

충남·세종향토사연구연합회/충남역사문화연구원

2019.05.23(목) 11:01:02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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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인문학관에서 충남·세종향토사연구연합회 공동 학술대회 '충남·세종의 3.1 운동과 논산'이라는 제하의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처에서 서훈한 1300여 명의 항일의병 및 독립운동가의 고향이며 한반도 독립운동의 중심지였음을 알려주는 충남과 세종의 독립운동가를 중심으로 한 학술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충남 세종 향토사 연구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지역의 독립정신을 재조명하는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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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와 홍상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충남·세종향토사연구연합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논산향토연구회가 주관한 2019 제12회 충남·세종 향토사대회는 5월 21일(화) 10:00~16:00 건양대학교 인문학관 1층(강당)에서 열렸는데 최석원 충남·세종향토사연구연합회장에 대한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표창과 감사패 수여로 시작하였고 계룡도령이 마침 오전 9시 10분 항공기로 제주도에서 돌아오다 보니 시간이 맞지 않아 오전 행사는 참관하지 못하고 공주대학교 이해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진행된 오후의 종합토론 시간부터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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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3.1절이 지난 지도 한참 만이라 이번 행사 일정이 시선을 끌만한 시기가 아니었지만 관심 있는 지역 사학자들에게는 좋은 토론의 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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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자로는 청운대학교 김경수 교수, 공주대학교 문경호 교수,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김민호 연구원, 충남역사문화원 정을경 연구원, 김형구 논산시 문화유산해설사, 고윤수 대전시립박물관 학예사, 유한상 대전가오고등학교 수석교사, 예산군 학예연구사 이강열 씨가 자리하여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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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충남 세종의 3.1 운동과 논산
1주제 논산지역의 독립운동 연구 - 정을경 /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2주제 세종지역 독립운동 사적지와 기념물의 검토 김인호 /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원
3주제 교과서를 통해 본 충남, 세종지역의 독립운동 문경호 / 공주대학교 교수
4주제 충남 독립운동의 연구현황과 과제 김경수 / 청운대학교 교수

제1부에는 이상의 발표가 있었고, 이날 토론에서는 대체적으로 자신이 속한 지역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설명과 이를 통한 비교, 구체적 독립운동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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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진행된 제2부 충남 세종 지역 독립운동의 전개를 설명하는 시간에서는 충남·세종향토사연구연합회 조병진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회원 발표가 있었는데, 

먼저 논산향토연구회 윤흥식 선생의 '성재 윤이병가의 대를 이은 독립운동', '세종시의 3.1만세운동'(윤철원/ 세종향토사연구소), 공주의 3.1만세운동 관련 유적(장길수/ 공주향토문화연구회), 3.1운동과 김복한의 파리장서운동 (안병주/ 홍주향토문화연구회), 보령 녹도의 정미의병 활동(황의호/ 보령문화연구회), 태안 안면도의 조선독립단(정우영/ 태안향토문화연구회)의 독립투쟁사가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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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각회 회장단의 참석하에 각회동정을 소개하며 서로의 활동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황명선 논산 시장의 축사를 살펴보면 이번 행사의 의미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아 말미에 소개를 해 봅니다.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한 임시정부의 수립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위대한 시작이었습니다. 이처럼 독립운동을 연구하는 것은 지금의 우리를 생각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오랜 세월 국가와 수도를 중심으로 하는 왕조사를 중시해왔지만 국민 없이 국가가 존재할 수 없듯 민중의 삶과 향토사에 대한 연구 없이는 제대로 된 역사를 이야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3.1운동에 있어 민중과 지방의 중요성은 더욱 각별했는데 오늘 논산을 비롯한 충남 각 지역의 3.1운동에 관한 연구 발표가 이를 입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시대적 화두인 자치와 분권도 마찬가지로 중앙의 권력이 아닌 마을과 주민이 역사의 주인공이 될 때 시민의 삶은 풍요로워질 것이고, 국가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입니다. 오늘의 학술대회가 지역과 역사의 중요성을 조명해보며 의미를 더욱 높이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항일투쟁의 역사와 독립운동의 역사 속에서 자랑스러운 충남의 모습이 더욱 빛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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