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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노을맛집' 미르섬에서 양귀비꽃을

2019.05.18(토) 23:43:29 | 킴보 (이메일주소:kimvo97@naver.com
               	kimvo9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노을맛집미르섬에서양귀비꽃을 1 
5월에 피는 양귀비 군락지가 충남 공주에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공주 금강변에 있는 미르섬입니다. 가을이면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곳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꽃이 심어져 있어 계절별로 찾는 재미가 있는 이곳, 지금은 빨간 양귀비가 피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노을맛집미르섬에서양귀비꽃을 2

어른들은 양귀비 하면 아편을 떠올리지만 지금 보는 꽃은 관상용으로 개량된 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이 양귀비는 우미인, 우미인초, 물감양귀비, 꽃양귀비라고도 불리웁니다. 양귀비의 꽃말은 '위로'와 '위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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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이곳을 찾았다 다시 찾은 이유는 한낮에 너무 더워서이기도 하지만 일몰이 아름다운 이곳에서 양귀비꽃을 보고 싶어서입니다. 제가 찾았던 날은 약간 미세먼지가 있어 그리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빨갛게 물들어가는 금강과 하늘, 그리고 양귀비꽃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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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강렬한 태양에 강하게 보이던 양귀비꽃도 저녁에 해가 기울어지니 그 빛이 부드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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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이라 다리 위로 차들이 가득합니다. 저 멀리 연미산 뒤로 해가 넘어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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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갔던 지인과 빨간 양귀비를 앞에 두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며칠 사이 벌써 많이 시들었지만 그래도 새로 피기 시작하는 꽃들이 있으니 아쉽지 않습니다. 일몰을 제대로 즐기려면 미르섬에서 금강철교 너머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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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가 있어 함께 노을 지는 풍경을 담아봅니다. 그 속에 제 모습도 함께 남겨봅니다. 한낮 벌써부터 뜨거운 날씨라 꽃구경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저녁에 선선해질 때 나오니 노을과 함께 꽃을 구경할 수 있네요. 이제 신관공원을 '노을맛집'이라 불러도 되겠어요. 노을맛집 미르섬에서 양귀비꽃 구경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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