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지 편찬 착수보고회가 2019년 5월 13일 공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공주시지 편찬은 2019년 5월 1일~2021년 6월 1일까지 25개월 간의 사업으로 목적은 공주시의 역사, 문화, 지리, 행정, 산업, 인물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공주시의 변천사를 재조명한다. 공주시의 정체성 확립과 미래지향적인 발전계획 수립의 자료를 제공하므로 조상들의 빛나는 문화유산을 보존 계승하고 기록을 후세에 전함으로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하게 된다. 
  

▲2002년 공주시지
   
2002년에 발간되어 17년 만에 다시 편찬하는 공주시지는 선사부터 현대까지의 공주의 역사적 발자취와 변천과정을 담고 있으며 지리, 정치, 행정, 의회, 교육, 문화, 체육, 사회, 보건, 민속, 설화, 민요, 역사, 산업과 경제, 문화재와 관광, 지명과 마을이야기, 성씨와 인물에 관한 사항까지 기록된다. 
  
 

 
김정섭 공주시장이 각 편찬위원회 위원께 위촉장을 수여하였다. 이번 편찬위원회는 15명 내외의 전문연구자, 향토연구자, 문화, 예수리 지리, 역사, 언론 등의 행정책임자로 구성되어 기본방향 설정과 편책 및 목차 검토, 집필 내용 검토 등을 하며 착수보고, 중간보고, 최종보고까지 여러 차례 회의를 거듭하여 알찬 공주시지를 편찬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위촉장 수여와 시지 편찬사업 착수보고, 편찬 기본방향 논의 및 결정을 하는 시간이었다, 인사 말씀으로 김정섭 공주시장은 17년 만에 만드는 공주시지인 만큼 공주의 많은 자료를 활용하여 특별하게 만들어야 할 책임을 가지고 풍부하게 의견을 제시하여 방향을 잡고 책임을 맡은 충청남도 역사문화연구원에서 잘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시지편찬사업 착수보고가 있었다. 2002년 공주시지가 상권, 하권, 별책으로 만들어졌다. 2021년 공주시지는 제1권 지리와 역사, 제2권 정치 및 행정, 사법과 치안 제3권 교육, 체육, 문화재(문화유산), 문화와 관광, 제4권 산업과 경제, 사회와 보건, 제5권 지명과 유래, 마을 이야기(성씨와 인물), 민속 및 구비전승으로 나눠 총 5권이 편찬될 예정이다. 
  


태안군지, 홍성군지, 아산시지, 청양군지 등의 여러 시지를 비교하므로 공주시지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도 제시하였다. 공주시지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집필자 선정, 집필의도, 자료수집, 현지조사, 원고 수합, 중간보고회, 보완조사, 원고 마감, 편집 및 교열, 최종보고회를 거처 1,000권을 발간할 계획이다.
  

 
17년 만에 발간되는 공주시지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열띤 의견이 오고갔다. 편찬위원회 논의사항은 공주시지 목차(안)에 대한 검토와 문화원 출간 '공주의 전통마을' 등 발간물 활용 및 연계방안, '공주의 인물' 수록에 관한 협의, 디지털공주문화대전과의 관계 등을 토론하였다.
  

 
공주시지가 이전의 책과 차별화되면서 관공서 비치용으로 활용되기보다는 실제 학생들이 교육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만드는 방안, 디지털문화대전과 연관이 되어 호완이 되는 방안. 행정구역의 변동은 수록하고 녹여서 쓰는 방안, 이미 나온 통계치나 성과보다는 그 안에 들어간 노력이나 과정 등을 서술하여 스토리텔링화하는 방안, 인물은 조금 더 고민을 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오랜 작업으로 만들기에 새로운 모습으로 많이 활용이 되고 접근 가능한 교육자료로 활용되는 시지가 되자는 취지는 한결같은 의견이었다. 17년 만에 새로 작업하는 공주시지, 어떻게 발간될 것인지 2021년 출간될 공주시지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공주시지편찬위원과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연구원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충남 공주시 연수원길 103
☎041-856-8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