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비봉면새마을협의회(회장 강신성·박희순)는 지난 3일 비봉면 복지회관에서 ‘2019년 비봉면 어르신초청 어울림 한마당 경로잔치’를 열고 면내 노인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성 노인회장과 300여 명의 노인들이 참석해 새마을지도자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지역에서는 김돈곤 군수, 구기수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김보연 새마을운동 청양군지부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비봉면 출신의 유병권 명예군수가 자리를 함께하고 축하했다.

새마을지도자회는 어르신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도록 전날부터 음식과 무대를 준비하는데 힘을 쏟았고, 주민자치위원회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풍물단과 난타팀의 공연이 흥겨움을 더했다.

올해 경로잔치는 내·외빈의 어르신 만수무강 기원 케이크 절단과 인사, 오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강신성·박희순 회장은 “바쁜 농번기에도 경로잔치에 참석해 주신 면민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비봉면새마을협의회는 웃어른 공경과 효행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갖고 있다”며 “오늘 행사를 위해 30여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마련했고,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고 바랐다.

유병권 명예군수는 인사에서 “급변하는 사회현실에서 웃어른 공경심과 경로효친 사상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 그러나 고향 비봉은 새마을협의회 등이 효행을 실천하고 주민들이 있어 감사하고, 어르신들은 100세 시대에 맞춰 젊은 생각을 갖고 운동을 하며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