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공휴일인 월요일에 일요일 어린이날이 껴서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연휴가 시작되었다. 어린이날이 있다 보니 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어딜 갈까 고민될 것이다. 어린이날을 겨냥한 많은 행사가 펼쳐지고 있지만, 그 중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는 5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석장리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축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해 가볼 만하다.
  


축제 기간 동안 월드어드벤쳐와 주무대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석기 퍼포먼스·석장이 일기·검치와 떠나는 모험 인형극·골든벨·구석기인 퍼포먼스·역사학자 손보기 동시 백일장·국악콘서트·꿈의 오케스트라·응답하라 1964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체험을 할려면 체험권을 판매소에서 구입하여야 한다. 현금 또는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며 환불은 체험 기간에 가능하다. 스템프 10개를 모으면 기념품도 준다니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석장이의 하루 일과'는 만약 내가 구석기 시대로 돌아간다면 어떤 생활을 보내고 있을지 상상해 보고 그림 스티커를 붙이고 이름도 지어 보는 체험이다. 구석기문양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은 신비한 구석기 캐릭터를 색칠하고 작은 열쇠고리로 완성하는 것, 나도 구석기 연구자 프로그램은 구석기 유적 연구과정을 발굴조사부터 석기사용에 이르기까지 다섯 부분으로 나눠 체험과 교육을 진행한다. 깬돌을 갈아 돌창을 직접 만들어 석기시대처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그 밖에도 구석기 아트(스티링 아트), 유아들의 물고기 세상, 구사냥 어디 가지 해봤니, 조개 목걸이 만들기, 조개 모빌 만들기, 구석기 문양 열쇠고리 만들기. 구석기 페이스페인팅, 구석기 돌그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석장리 가족오락관에서는 퍼즐, 다트, 부르마블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놀이와 구석기 가족 서바이벌 게임도 있다.
    


석장리 푸드존 구석기 음식나라에서는 불과 꼬치를 이용하여 구석기인들이 야생에서 먹었던 먹거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먹거리 마당에서는 한식, 분식, 중식 등의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푸드트럭은 상왕동 쪽과 박물관 정문에서 만날 수 있다. 
  

 
각국의 움집을 한자리에 전시하여 비교해볼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메지리치라고하는데 약 2만 년 전 메머드의 상아와 아래턱, 위턱 등을 막집의 구조물로 이용하였다. 집 하나에 최소한 98 마리의 매머드 개체를 이용하였다고 한다. 금강변 공주 석장리 구석기 유적지는 손보기 관장이 발굴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구석기 시대 주거지가 되었다.
  


박물관 아래, 부교가 있는 곳에서는 야간에 별빛과 야간 조명을 활용하여 야간 체험을 할 수도 있다. 부교를 건너가면 고맛나루 장터와 농특산품을 판매한다. 공주 하면 알밤이 유명한데, 알밤한우의 홍보와 판매, 공주 밤 및 버들피리와 함께하는 농촌체험, 귀농·귀촌 상담과 어린이 소방 안전체험도 할 수 있다.
  


주무대에서는 검치와 떠나는 모험, 국악콘서트, 꿈의 오케스트라, 응답하라 1964, 육군 의장대 의장 시범, 전사 현악 그룹 연주, 석장리 골든벨, 마술, 파카소밴드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국악콘서트는 민요의 송소희, 노래 김준수, 소리 안숙선, 단소 김관희, 소리 고한돌 등의 유명 국악인들이 무대에 오른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공주 석장리박물관  
공주시 금벽로 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