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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꿈꾸다!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祝! 공주시 중학동의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2019.04.17(수) 08:53:53 | 엥선생 깡언니 (이메일주소:jhp1969@naver.com
               	jhp196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꿈꾸다주민에의한주민을위한주민의도시재생뉴딜사업 1

지난 4월 8일(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우리 道에서는 공주시(사업유형: 중심시가지/ 총사업비 498억 원)와 예산군(사업유형: 우리 동네 살리기/ 총사업비 92.8억 원) 2곳이 최종 선정되었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공주시의 경우 2018년 옥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사업명 '역사를 나누고 삶을 누리는 옥룡동 마을 르네상스'/ 사업유형: 주거지 지원형/ 285억 원 ) 선정에 이어 거둔 쾌거였다. 이번에 선정된 공주시 중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사업명은 '제민천과 함께하는 역사 문화 골목 공동체'이다.

공주시 중학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송산리 고분군과 공주공산성이 위치한 웅진동 만큼이나 문화재가 산재한 곳으로 조선 시대 충청감영이 있었던 곳이며, 1932년 대전으로 도청이 이전하기 전까지 공주의 중심지였다. 예전보다는 못하나 중학동은 여전히 공주 도심을 관통하는 소하천 '제민천(濟民川)을 중심으로 일반 서민들의 생활권이 형성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꿈꾸다주민에의한주민을위한주민의도시재생뉴딜사업 2

2019년 1월 26일(토) 오후 3시부터 공주문화원에서는 2019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 '제민천과 함께하는 역사 문화 골목 공동체 뉴딜사업' 활성화 계획(안)에 대한 도시재생 주민공청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도시재생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가 보고되었다.

1. 인구감소- 최근 5년간 3년 이상 연속 인구가 12.98% 감소
2. 산업 이탈- 10년간 총사업체 수가 가장 많았던 시기보다 13.76% 감소
3. 건축물 노후화- 전체 건축물 중 준공된 이후 20년 이상 지난 건축물이 84.96%

이러한 쇠퇴의 원인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 개발로 인한 인구 유출, 제민천 주변 문화재로 인한 높이 규제, 건축물 및 시설의 노후화, 인구 노령화, 도시 및 생활기반 시설 열악 등이 거론되었다.

공주 도심을 흐르는 제민천(대통교~교촌교)▲ 공주 도심을 흐르는 제민천(대통교~교촌교)

2019 도시재생 뉴딜 사업명 '제민천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골목공동체'의 비전과 목표로 다음의 네 가지가 제시되었다.

1. 주거복지 및 삶의 질 향상
  -물리적 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 생활 여건 개선
  -지속적인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 참여 확대
  -생활 인프라 보급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 
2. 도시 활력 회복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공주 원도심 재창조 
  -관광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문화산업 활성화 
3.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
  -골목길 중심상권 및 골목길 경제 살리기
  -지역 사회 경제조직 육성과 경제 활성화 달성
4. 공동체 회복 및 사회통합
  -지역 정체성 확립
  -자립적인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역량 강화
  -주민협의체의 적극적 참여로 공동체 강화 

아울러 실천전략은 혁신거점 공간 조성 사업, 지역 특화 골목 재생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 부처 협업사업으로 세분되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 마스터플랜 1- 혁신거점공간 조성 사업】

공주영상역사관과 시간이 정지된 음악공원
▲ 공주영상역사관과 시간이 정지된 음악공원

공주풀꽃문학관의 사계▲ 공주풀꽃문학관의 사계

공주시 중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실천 전략  중에서 가장 중점적인 사업은 혁신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마을 어울림 플랫폼 조성, 제민천 창업 혁신 플랫폼 조성, 나태주 문학 창작 플랫폼 조성, 공주 역사영상관 및 작은 도서관 사업 등으로 구체화되어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 마스터플랜 2- 지역 특화 골목 재생사업】

2017년
▲ 2017년, 게스트하우스 '공주하숙마을' 개장하다.

지역 특화 골목 재생사업 마스터플랜으로는 숙박 시설 및 상업 시설 매력화 사업을 우선 들 수 있다. 중학동은 충남역사박물관, 공주중동성당, 공주기독교박물관, 공주선교사가옥, 효심공원 등 근대 역사와 문화를 살필 수 있는 문화재와 관광 명소가 밀집된 지역으로 관광객들이 체류하다 갈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잇따를 것이다.

카페
▲ 한옥 카페 '루치아의 뜰'-행복드림북카페, 전시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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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부터 '도심 골목길 재생 협의회(회장 석미경-루치아의 뜰 대표)' 주관으로  '잠자리가 놀다 간 골목'이 조성되었다. 이 골목은 본래 동편으로는 호서극장, 공주 양조장, 제일은행, 공주도립병원, 직물공장 등으로 통하였고, 서쪽 길로는 공주읍사무소, 공주문화원, 법원 등으로 통하는 활기를 띤 골목이었다. 1932년 도청이 대전으로 이전되기 전 공주의 중심가로서 많은 사람이 살았던 이곳의 이야기를 남기고자 주민들이 주도하여 꽃을 심고, 벽화를 그려 오늘날 사랑받는 골목이 되었다. 이 골목길을 특화하는 사업도 계획의 하나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 마스터플랜 3- 지역역량강화사업】

공주시 옥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역량강화 시민대학 수업 장면
▲ 공주시 옥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시민대학 수업에 참여한 주민들

이 모든 도시재생 뉴딜 사업안과 마스터플랜은 주민 주도하에 진행되어야 한다. 때문에 향후 이 사업의 안착을 위해서 주민과 상인의 부단한 역량 강화 활동은 필수적이며, 발굴된 지역 자산 및 혁신거점 공간을 활성화하여 동네를 매력화하는 노력은 계속되어야만 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 마스터플랜 4- 부처 협업사업】

보물 제150호
▲ 보물 제150호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


 대통사에서
▲ 대통사에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우물 ' 봉황 큰샘'

대통사지 실체 회복사업, 감영터 일대 고도 골격 복원 사업 및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주민 주도형 골목 경제 활성화 사업 등이 부처연계사업으로 계획되어 있다.

2018▲ 2017년과 2018년 '공주 야행' 예술인의 거리가 조성된 감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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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중학동은 유구한 역사와 훌륭한 문화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학동민은 선도지역 도시재생사업을 경험한 바 있다. 사계절 내내 '제민천'이 주는 자연의 혜택을 누리며 백제문화제와 야행을 통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도 선보였다.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공주시 중학동만이 뿜어낼 수 있는 매력을 만들어나갈 발판이 마련됐으니 주민들의 합심으로 지역 경쟁력을 다져 나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역 주민 누구나가 문화적,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바람 나는 도시 건설의 그 날을 손꼽아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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