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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곧 열리게 되는 청양의 칠갑산 장승문화축제

2019.03.30(토) 11:46:11 | 서영love (이메일주소:hush7704@naver.com
               	hush770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제21회 청양 칠갑산 장승문화축제가 2019.4.13~4.14기간동안 칠갑산 장승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청양은 오래전부터 민가에서 칠갑문화와 장승문화를 기리며 제를 올리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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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칠갑산 대장군과 칠갑산 여장군이 있는 이곳에는 전국에 있는 다양한 표정의 장승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장승제가 치러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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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꽃이 지천에 피어 있어 야외 나들이로 제격입니다. 기념물 또는 신앙대상물로서의 장승은 처음 세워진 후 오랜 세월 동안 기능을 유지해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민족의 이어져오는 문화는 현대종교와 만나면서 단순히 미신으로 평가절하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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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과 함께 내려오는 민간에서 세우던 솟대의 기원은 '삼국지' 마한전(馬韓傳)에 나오는 소도(蘇塗)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합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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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을 대표하는 사찰인 장곡사로 올라가기 전에 자리한 장승공원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장승문화가 변형, 왜곡되어 가고 있던 장승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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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문화공원에서도 솟대들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긴 장대 꼭대기에 세 갈래로 된 나뭇가지 위에 세 마리의 새를 조각하여 올려놓는다고 합니다. 신간을 조간(鳥竿)이라고도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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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을 빌기 위하여 정월에 세우기도 하였으며 특별히 관직에 있는 사람이거나 마을에서 공동으로 세웠던 장승과 솟대는 마을 수호신의 하나이고 마을을 수호하여 주는 신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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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체험관에서 만나는 장승문화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하늘과 연결되고 싶어 하는 솟대문화와  선돌 문화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선돌은 ‘입석(立石, menhir)’이라고도 한다. 고인돌〔支石墓, dolmen〕, 열석(列石, alignement)과 함께 대표적인 거석문화(巨石文化)의 하나이며 솟대는 수호신의 상징이라는 점과 성역의 상징 또는 경계나 이정표 등의 기능이 있는 것은 장승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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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은  대부분 단독으로 마을 어귀 같은 평지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고 간혹 낮은 구릉 위나 비탈에 세워지기도 합니다. 장승을 신격화시켜 마을의 수호신, 기자암(祈子巖) 같은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이제 보름 있으면 청양에서 장승을 기리는 문화제를 열게 되니 참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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