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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사회단체 탐방] 우리음식연구회 우리 손으로 만드는 향토 요리

생활개선회 당진시연합회 산하 모임 회원 재능기부로 향토음식 연구·개발

2019.03.27(수) 10:37:33 | 관리자 (이메일주소:yena0808@hanmail.net
               	yena0808@hanmail.net)

사회단체탐방우리음식연구회우리손으로만드는향토요리 1


햄버거, 피자 등 인스턴트식품이 성행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해 우리 음식 ‘한식’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모임이 있다. 바로 ‘우리음식연구회’다.

사회단체탐방우리음식연구회우리손으로만드는향토요리 2


향토음식 연구·정보교류
우리음식연구회(회장 이재숙)는 생활개선회 당진시연합회(회장 박정순) 산하 모임으로, 향토음식 연구, 정보 교류, 식생활 개선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이들은 그동안 전통장 담그기, 폐백음식 만들기, 한식디저트 만들기 등의 교육에 참여하고, 향토음식으로 유명한 지역 곳곳을 방문하며 향토음식 연구에 매진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충남기술원이나 당진시농업기술센터의 하향식 사업 운영이 아닌, 자체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재숙 회장은 “인스턴트·패스트푸드를 많이 접할 수 있는 사회이지만 우리음식연구회에서는 전통음식을 알리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며 “당진하면 떠오르는 향토음식을 발굴하고자 회원들과 전라도 곡성을 방문해 갓김치 만드는 법을 배우는 등 다양한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단체탐방우리음식연구회우리손으로만드는향토요리 3


 

특색 살린 요리 선보여
우리음식연구회에서는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음식들을 가공해 선보이고 있다.
면천면의 꽈리고추를 활용해 건강하면서도 칼칼, 얼큰한 맛을 내는 꽈리소스를 개발했다. 꽈리소스를 이용해 등갈비조림과 멸치조림 등 평소 자주 먹는 실생활 요리에 접목하고 있다. 또한 호박고구마를 이용해 잼과 양갱을 만들기도 했다.

당시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가공기능사 자격수료 강의를 들으면서 호박고구마잼을 더 오랫동안 먹을 수 있도록 보관방법에 대한 공부도 병행했다고. 특히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이 선보인 호박고구마 양갱은 직접 당도를 조절할 수 있어 인기를 끌기도 했다. 무엇보다 누룩소금은 일반소금과 달리 나트륨 함량이 적어 건강한 식재료로 주목 받았다.

이 회장은 “당진시보건소를 통해 누룩소금 만드는 법을 배웠다”며 “건강한 식품이라고 생각해 회원들과 레시피를 공유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선보였다”고 전했다.
 

사회단체탐방우리음식연구회우리손으로만드는향토요리 4

 

회원 재능기부로 우리음식 배워
현재 우리음식연구회에는 40여 명의 회원들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모두 생활개선 당진시연합회 소속으로, 향토음식에 관심이 많은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 모두 요리에 관심이 많은 만큼, 갖고 있는 요리 노하우도 많다고.

이 회장은 “회원들이 서로 요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향토요리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 2월에는 회원의 재능기부로 유자청을 이용한 연근샐러드와 조리하지 않은 생배추를 이용한 만두를 배웠다”며 “4월에는 해나루음식경연대회에서 수상한 회원에게 속새로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음식연구회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충남기술원 공모사업을 통해 발효식초 만드는 교육에 참여해 왔다. 이어 하반기에는 40~60대 나이의 회원들의 요구에 따라 가족에게 선보일 수 있는 한 상 요리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 회장은 “우리음식연구회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한국 전통이 깃들어 있는 한상차림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향토음식을 연구하고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농산물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역에 살면서 우리 농산물을 지켜야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향토음식을 연구해 나가겠습니다.”

<임원명단>△회장: 이재숙 △총무: 이현희 △부회장: 배명순 △감사: 안은경 홍성남


[미니인터뷰] 이재숙 회장

“재능 많은 회원들과 함께해요”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은 개개인이 모두 재능이 많아요. 요리강사 출신도 있고, 직접 식당을 운영하는 회원도 있어요. 요리에 관심이 많고, 향토요리를 배우고 싶은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또한 바쁜 와중에 교육에 잘 참여해주는 회원들에게 고마워요. 다음달 11일 선진지 견학에도 회원들이 많이 참여해 좋은 것을 많이 보고, 느끼고 마음에 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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