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시간여행 선샤인 스튜디오
드라마 촬영 세트장 논산 관광명소
2019.02.26(화) 15:07:17 | 충남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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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young77@hanmail.net)
신병교육대가 있는 충남 논산에 최근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가 많은 인기를 얻으며 젊은이들이 방문하는 관광성지가 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선샤인스튜디오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당시 드라마가 1900년대를 배경으로 전개됐고, 세트장은 1900년대를 그대로 옮겨놓았습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의미를 두고 싶어서 였습니다.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이 당시 독립운동의 이야기를 담았고, 선샤인 스튜디오에는 그런 부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선샤인 스튜디오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성인을 기준으로 7천원이고, 청소년은 5천원이라고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들어오는 풍경 자체가 정말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1900년대 서울 거리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사실 드라마를 제대로 보지 못해서 어느 곳에서 드라마 명장면이 나왔는지는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지금의 한국이 있기까지 이런 곳에서 독립활동을 하신 분들의 넋을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세트장 곳곳에는 당시의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다양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중 하나가 바닥에 있던 독립신문이었습니다. 내용을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당시의 뜻 깊은 자료였을 겁니다. 드라마 세트장이었던 것을 알 수 있도록 드라마에 사용됐던 의상과 소품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미스터 선샤인이라는 드라마를 꼭 한번 전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많은 분들은 드라마에 나오는 의상을 직접 착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당시 드라마 주인공들이 입었던 의상이라고 하니 더 뜻 깊을 듯합니다. 의상도 대여를 하는데 비용이 조금 비싼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소품까지 하면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주말에는 전차도 운행을 하고 있어서 관광객들이 탑승을 할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논산 선샤인 스튜디오에서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는 기분을 만끽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는 충남 논산시 연무읍 봉황로 102번 선샤인 랜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