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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SNS사진 명소 당진 아미미술관

2019.02.08(금) 09:59:18 | 와이파이초코파이 (이메일주소:zoomsee8616@naver.com
               	zoomsee861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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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시골길을 따라 한참 들어가 보니 요즘 젊은이들에게 핫한 SNS 사진 명소이기도 한 당진 아미 미술관 이정표가 보입니다. 도무지 미술관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은 이곳이 시골의 폐교된 분교이기 때문이겠죠. 분교의 규모로 보니 정말 작은 학교로 서너 개의 교실과 복도만이 존재하고 있네요.
미술관 야외를 구경하다 보니 이곳이 순성 국민학교 유동 분교장이란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의 뜻을 가진 불어 AMI란 이름을 가지고 미술관이지만 친근하고 살갑게 다가서는 콘셉트가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져 이리도 인기가 있나 싶어요.
최근 미세먼지 기상 악화로 하늘은 늘 뿌옇고 경기 침체로 일상의 삶마저 활력이 덜해가는 요즘, 아이들과 저에게 뭔가 신선한 감각적 자극이 필요하다 싶었었는데 아미 미술관이야말로 여성과 젊은이들에게는 취향 저격의 여행지 같습니다.
관계 직원의 진지한 주의사항을 듣고 입장한 미술관 안팎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 전시관 같아 보입니다. 낡음에 새로운 감각을 더해 시설을 유지하고 감성적인 소품을 더해 여러 사람들의 감각을 일깨워주는 이곳은 작가가 손수 하나하나 채워놓은 정성이 드러나는 세심한 미술관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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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작품들도 궁금했지만 이달의 전시가 특히 고양이가 주제인 점이 오늘의 당진 아미 미술관을 선택한 이유 중의 하나였는데요 반려동물 중의 1, 2위를 차지하는 고양이 특유의 새침하고 유연한 선을 회화화시키거나 사진으로 표현되는 작품들이 몹시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휴대폰 촬영은 모두 허용하나 카메라의 플래시 사용 금지나 특정 전시관에서는 카메라 촬영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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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달의 주인공 고양이의 모습들이 하나둘씩 눈에 띄기도 합니다. 예의를 지키듯 가지런히 모은 발이며 사람 손을 피하지 않는 모습이 그들도 이곳의 당당한 식구임을 나타내는 듯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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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는 차를 마시는 카페와 낡은 기와집을 활용한 거주 작가 기숙소 그리고 그 주변을 감싸는 산과 아이들이 뛰어놀았을 작디작은 운동장도 미술관의 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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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고 반하고 실제 보고 또 반하는 당진 아미 미술관 여행~ 아이들도 만족하는 여행이 되어서 보람을 느끼기도 했는데요, 미니멀라이프를 선호하는 요즘 누군가는 버리고 또 누군가는 그것을 다시 재활용하는 문화를 보면서 단순화의 미학을 추구하는 그것이 복잡한 요즘 세상을 순하게 살아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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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충남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 아미미술관
안내> 매일 10:00 - 18:00 open
요금> 성인 5,000원 / 청소년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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