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 선생 생가 방문기
올 곧은 성품 간직한 인물
2019.01.15(화) 17:36:05 | 충남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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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young77@hanmail.net)
벌써 1월도 중순이 넘었습니다. 충남도 모두가 새해 복 많이 받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 2019년 새해 처음으로 소개할 곳은 월남 이상재 선생의 생가입니다. 이상재 선생에 대한 소개와 함께 생가를 함께 소개해 보겠습니다.
먼저 월남 이상재 선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월남 이상재 선생은 최초의 사회장을 지낸 독립운동가 입니다. 1927년 신간회 회장으로 취임해 민족 지도자로 활동도 했고, 몇 차례 이어진 투옥도 마다하며 일제에 맞선 민족교육운동을 펼쳤습니다. 이상재 선생의 사회장에는 당시 10만 명의 추모객이 운집했다고 합니다.
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 선생의 생가는 충남 서천군 한산면 종단길 71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천에서도 한산모시가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는 이상재 선생의 생가가 아주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전 생가는 많이 유실이 됐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955년 복원돼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없었지만 지금은 문화해설사가 상주해 여행객들에게 이상재 선생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습니다.
생가는 상당히 단출한 모습입니다. 안방과 부엌이 딸린 본체와 작은방이 전부입니다. 작은 시골집을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바로 옆에는 이상재 선생의 전시관이 마련돼 있습니다. 전시관에는 서적 132점과 임명장 등 유품 등이 전시돼 있다고 합니다. 훈장 등 다양한 전시품이 전시돼 있어서 이상재 선생이 간직한 업적을 잘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상재 선생은 고종 임금 앞에서 임금에게 바친 뇌물을 불에 태운 일화가 있다고 합니다. 독립운동을 통해 존경대상이 된 인물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 사회장으로 장례를 했다고 하니 이상재 선생의 업적을 얼마나 높이 평가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서천에 여행을 간다면 꼭 방문해 올곧은 이상재 선생의 삶을 엿보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