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에 만난 온실 속 꽃
2019.01.07(월) 09:18:30 | 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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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vo97@naver.com)
삭막한 겨울에 피는 꽃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죠? 한 겨울에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을까요? 한 겨울 다양한 꽃은 볼수 있는곳은 온실이겠죠? 우리 충남지역에는 다양한 온실이 있지만 오늘 소개해드릴곳은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온실입니다. 온실은 대부분 유료로 운영하는곳이 많은데 이곳은 무료로 운영되는 곳이니 더 없이 좋은 곳이랍니다. 공주농업기술센터
충남 공주시 내산목천길 52-15
공주 우성면에 위치하고 있는 공주농업기술센터는 공주 농업의 발전을 위해 농업이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망 산업을 꾸준히 지원하고 농업인의 애로를 해결하며 소비자를 위한 친환경 농업을 보급하여 환경 친화적이며 현장 중심의 농정을 추진하기 위하여 설치되었습니다.
봄에는 홍매화로 유명한곳이며, 잘 꾸며진 조경으로 4계절 꽃과 단풍으로 아름다운곳입니다. 이곳에는 전통초가로 만들어진 숙박시설인 영농재가 있습니다. 이 또한 주변의 조경과 잘 어울어집니다. 제가 이 곳에 온 이유는 바로 원예를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연학습체험장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이 곳은 주중에만 문을 열기에 주말에 방문하는분들은 이 곳을 볼수 없답니다. 이 곳에는 170여종의 다양한 식물식재가 있는 곳으로 시민들이 자연을 체험할수 있는곳입니다.
겨울이 추운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대형선인장도 이곳에서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단순 조경을 위한 꽃나무뿐만 아니라 따뜻한 기후에서 자라는 유실수들도 있어 유자, 귤, 자몽 등 다양한 과일도 볼 수 있답니다.
요즘 가정에서도 많이 키우는 다육이도 다양하게 볼 수 있답니다.
다육이 사이에서 피어난 노란꽃 아름답죠? 추운 겨울이지만 노란꽃 한송이를 보니 금세 봄이 찾아올 것 같습니다.
꽃처럼 피어난 다육이가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다육이가 꽃보다 아름답다고했지만 다시 꽃을 보니 꽃이 아름답네요. 겨울에는 보기 힘든 빨간 꽃, 분홍 꽃 거기에 초록이 어우러지니 겨울이라 움추러들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추운 날씨에 따뜻한 온실에 들어와 몸도 녹이고 제대로 꽃구경을 하고 돌아갑니다. 한창 겨울을 살고 있지만 잠시 봄으로 타임슬립하고 온 기분이 듭니다.
이 곳은 무료로 운영이 되지만, 유료로 운영되는 여는느식물원보다 더 알차게 잘 꾸며져있답니다.
이 곳을 돌아 나오는길, 홍매화를 쳐다봅니다. 내년 봄 진분홍 홍매화를 아름답게 피워낼 꽃봉오리가 탐스럽게 달려있습니다. 한겨울에 봄을 만날수 있는 곳, 그곳에서 다가올 아름다운 봄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