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신비의 바닷길'을 검색해보니 가장 먼저 나오는 곳이 진도더라고요. 하지만 충남 보령에도 신비의 바닷길이 있는 거 아시죠. 바로 무창포해수욕장에서 볼 수 있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입니다.



무창포는 주꾸미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죠. 무창포 해수욕장 역시 낮은 수심과 고운 해변으로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장소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곳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모세의 기적을 느끼며 각종 해산물을 채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창포신비의 바닷길은 시간을 잘 맞춰서 방문해야 볼수 있습니다. 방문하시기전에 간조와 만조를 잘 확인해서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무창포 홈페이지의 물 갈라지는 시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muchangpo.or.kr/입니다.



신비의 바닷길에서는 현지 주민들도 다양한 해산물을 채취하고 계시는데요.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체험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조금 지불해야 합니다. 신비의 바닷길은 무창포 해변에서 앞바다에 위치한 석대도까지 연결이 되는데요. 넓게 펼져친 자갈밭에서 바지락도 캐고, 각종 해산물을 찾는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아마도 여름이나 가을에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래도 겨울이 한적함을 느끼면서 체험하기 좋으신 듯해요. 이곳에서는 주로 바지락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방법을 잘 모르겠다면 지역 주민들이 잡을 때 옆에서 잘 지켜보세요. 친절하게 설명도 잘 해주시더라고요. 조개를 많이 못잡아도 바닷바람을 느끼며 즐기기에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조개를 캐고 난 다음에는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유명한 바지락 칼국수로 출출한 배를 채우시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