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축구센터는 충청남도에서 축구와 관련된 공간이나 시설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풋살구장을 비롯해 규모가 있는 국제대회도 개최할 수 있는 곳으로 한 겨울에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운동하면서 육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 뒤쪽에 있는 작은도서관에서는 정신 건강도 챙겨볼 수 있습니다. 



천안의 문화를 탐하는 여행은 몇 번이나 가보았지만 천안축구센터는 이번에 처음 찾았습니다.  천안축구센터에는 풋살구장을 비롯해 주경기장, 부경기장, 인조잔디구장 세곳이나 만들어져 있는데요. 이곳은 천안시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니 관리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예약이나 이용 가이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천안축구센터는 2002년 FIFA월드컵 한국과 일본의 성공과 4강 신화를 기념하고 축구의 저변확대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기금과 천안시 재원으로 설치한 체육시설입니다. 



이용하지 않을때는 관리를 위해 이렇게 덮어 인조잔디를 보호한다고 하네요. 



12월 18일까지는 아동학대 예방 집중 추진기간이니 주변에서 그런 것을 보면 신고를 해주세요.



천안시 시설관리공단은 매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요. 올해는 바느질, 뜨개질, 빈티지 페인팅, 토탈공예, 냅킨공예, 천연생활용품공예, 캘리그라피, 우쿨렐레, 네일아트, 레진공예등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대해 보세요.



천안축구센터에는 축구시설뿐만이 아니라 작은 도서관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작은 도서관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책의 보관량은 많지 않지만 조용하게 공부나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축구센터에 자리한 작은 도서관이기에 스포츠 관련도서 공간을 따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저는 축구와 관련된 도서가 이렇게 세분화되어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스타디움, 광고, 팬, 에이전트, 프리메가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참사, 전술, 라이벌, 월드컵, 축구와 사회, 감독, 분데르시가 등 참 많네요. 

축구센터가 있는 천안은 최근에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천안 축구센터가 자리한 천안은 그동안 U-17 FIFA월드컵과 U-20FIFA월드컵을 치른 경험과 국가대표 A매치를 4차례나 성공적으로 치러 축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축구협회가 원하는 민족 혼을 통한 애국심 함양에 부합하는 도시에 축구종합센터가 자리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