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이 위치한 홍성 내포 신도시 홍예공원,  무려 용봉산이 뒷산에 위치하고 있는 도심 속 공원입니다. 연못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아침 저녁 산책을 즐기기 참 좋겠더군요. 저는 안개 가득한 이른 아침에 찾아 보이는 게 없어 다른 풍경은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홍예공원 주변 소나무 산책로에서 유명 출사지에서도 보기 힘든 아름다운 빛내림을 만나고 왔습니다.


△홍예공원 소나무가 가득한 산책로



소나무 산책로로 접어드니 자욱한 안개 사이로 따스한 아침햇살이 비치네요. 빛올림과 빛내림이 환상입니다.



도심 속 공원에서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다니... 내포 신도시에 사는 분들은 축복받으셨네요~^^;
근처에 있으면 매일 산책 나가고 싶은 아름다운 길입니다. 저 아름다운 길 속에 사람 한 명 서있으면 인생 사진 마구 쏟아지겠죠? 일교차가 큰 가을, 초겨울에는 용봉산 아래 위치한 내포 신도시는 안개가 자주 발생하기에 이런 풍경을 자주 만날 수 있을 거 같네요.



소나무 숲 주변 산책로에도 안개가 가득하니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겨울이 되어 앙상한 강아지풀을 따스한 햇살이 비치니 고운 색감에 시선을 강탈당합니다.



도심 속에 위치한 공원의 아침이 이리도 아름다울 줄 와보기 전엔 알지 못했네요.
홍예공원에는 내포 신도시 홍보관이 위치하고 있고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산책을 즐기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 사계절 인생 사진을 남기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 질 무렵 찾아 반영이 아름답다는 홍예공원의 야경도 한번 만나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