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금강산 홍성 용봉산의 일출을 만나고 왔습니다.
기암괴석이 가득하고 수려한 풍경 덕에 금강산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홍성 8경 중 1경에 지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산이죠. 모 기업 100대 명산에도 선정되어 전국적으로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입니다. 높이도 그리 높지 않아 누구나 그리 어렵지 않게 절경을 만날 수 있는 산이라 더 매력적인 산입니다.
△용봉산에서 바라본 내포 신도시와 홍성의 모습
일교차가 큰 날 이렇게 운해를 볼 수 있는 확률이 큽니다. 하지만 제가 찾은 날은 아쉽게도 미세먼지가 살짝 있는 날이라 조금 아쉬운 풍경이네요.
용봉산은 용봉산 자연휴양림에서 조망이 터지는 최영 장군 활터까지 약 600m 거리로 20분 정도면 올라갈 수 있어 일출 보기 참 좋습니다. 오름길이 다소 거칠긴 하지만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있어 해뜨기 30-40분 전 산행을 시작해도 충분히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희망 가득찬 일출을 크게 한번 당겨봅니다.
산에서 보는 내포 신도시의 풍경 ~
안개가 흐르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몽환적이네요.
해가 완전히 떠오르고 나니 바닥에 깔린 운해가 신비로운 색으로 물들어가네요.
하산길 홍성의 진산이며 또 다른 일출, 일몰 명소인 백월산과 용봉산 능선 사이로 흐르는 운해가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해주네요. 산이 가장 볼품없는 계절 겨울이 왔지만 홍성 용봉산에 오르면 신비로운 운해와 기암괴석이 있어 앙상한 겨울 산행 때도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