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이 된 천안 쌍용공원, 곳곳에 명화작품 전시
천안에는 조금 특별한 공원이 있습니다. 생활체육원이지만 특이하게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쌍용공원입니다. 보통 명화는 미술관을 가야 만나볼 수 있는데요 명화 감상이 가능한 컨셉의 공원이 독특하게 느껴졌습니다.
쌍용공원은 천안의 쌍용동에 자리한 생활체육공원으로 각종 생활체육기구들이 있어서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운동을 합니다. 가족, 친구끼리 한 낮의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나들이 하기에 참 좋은 시간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잎들이 나무에 매달려 있습니다. 바닥에는 나뭇잎들이 수북이 쌓여서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정자는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그늘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제 명화를 감상하기 위해 공원 중앙쪽으로 가 봅니다. 멀리서 보아도 한눈에 알 수 있을정도로 유명한 작품들입니다. 풀밭에서 한 낮의 여유를 즐기는 신사와 숙녀의 모습인 마네 '풀밭위의 점심 식사' 입니다.
저도 좋아하는 작품중 하나인 고흐의 작품입니다.
저 그림을 보고 있으면 유럽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이 공원에서의 중심이 되는 작품은 바로 이그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클립트의 그림이죠.
단순하고 자유로운 삶이 얼마나 좋은지 몇 번의 여행을 통해서 알게 됩니다. 결국은 돌아갈 곳이 있기에, 나를 기다리고 있는 내 사람이 있기에 여행이 그토록 소중해진다는 것을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기에 길 위의 만남 또한 소중하다는 것을 저도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