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탕정면에 있는 블루크리스탈 빌리지는 아산 지중해마을로 유명하다. 산업단지 조성으로 이주하게 된 명암마을 원주민 66명이 조합을 결성 이주한 아산 지중해마을은 마을 전체가 유럽풍으로 설계되어 관광명소가 되었다. 마을은 산토리니, 파르테논,프로방스 3가지 컨셉으로 지어졌다. 지중해풍의 푸른색 돔 지붕이 달린 건물과 파르테논 신전양식의 주상복합 건물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어 아산으로 여행간다면 꼭 한번 둘러볼 만한 여행지이다.  
 


탕정은 삼국시대부터 우리 아산을 일컫는 지명으로 온천의 의미가 있다. 세상이 전쟁의 난리통이었을 때도 탕정은 평화스러운 동네, 천안과 아산의 중간에 섬처럼 떠 있는 지역으로 하루에 버스가 두 번밖에 지나지 않는 소외된 곳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지중해 마을 앞에 고층아파트 트리팰리스오를 도로를 하나 사이에 두고 있다. 지중해마을 블루크리스탈 빌리지는 주로 1층과 2층은 상가이며 3층은 주민이 거주하는 형태이다.  

  


그냥 네비로 지중해마을을 찍고 가는데 마을 입구에 탕정면사무소가 있어 이곳에 주차하고 걸어내려 가면 바로 지중해마을 초입이다. 오히려 이곳에 주차하는게 편한 듯, 지중해 마을로 내려 간다면 다이소 쪽으로 공터 주차장이 보였다.  
 


  탕정둘레길 안내도  



주차장 앞에는 "blue crystal village"라고 적혀 있다. 크게 ㅁ자로 한바퀴 돌면 대충 돌아 볼 수 있다. 입구에는 하트와 조형물이 있어 지중해마을을 알리고 있다. 2014년도에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는 막 조성중이라 1층 상가가 거의 비어있는 곳이 많았는데 지금은 평일이라 거리에 사람이 없다뿐이지 비어있는 곳은 안보였다.
  


가장 먼저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 엔타시스 양식 건물 쪽으로 가보았다. 돌기둥이 반복적으로 이어져 웅장한 느낌이 있는 거리이다. 하늘에 하얀 전등은 초창기 모습 그대로였다. 야간 조명이 들어오면 멋질 것 같다. 멀리 다이소가 보였다.  
  
  


 다이소는 정말 도심 곳곳에 많다. 다이소 건물도 유럽풍 돔을 가지고 있다. 지중해 마을와서 다이소를 들리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다이소 옆으로 넓은 공터가 있어 주차하면 된다.  
  


아산 지중해마을은 보기에 따라 전혀 볼거리가 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 맛집과 함께산책삼아 걷는 정도일 수도 있다. 예전과 변화는 거의 없는것 같았다. 아마도 평일이라 한적한건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사진 찍는 재미가 있는 거리, 천천히 걷다보면 소소하지만 여러가지 컨셉의 카페나 음식점 들이 보인다. 맛집이나 카페를 검색하여 예쁜 카페에 앉아 쉬어가는 여행지로는 괜찮은 곳이다.  


 마을의 건물과 건물사이를 곱게 꾸며 놓았다. 예쁜 샵도 많이 보였다.  예쁜 카페는 예쁜 꽃으로 유혹하고 있다. 벤치에 앉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하여 편안하게 앉게 된다. 지금 볼 수 있는 설악초, 백일홍 등 아직도 여름꽃을 볼 수 있어 좋다.     
    


대충 돌다보니 금방 마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마을 가운데는 소공원이 있으며 빨간 하트조형물 앞에서 인증샷 남기기 좋다. 마을 주민이 사는 동네인 만큼 번잡하지 않으며 이국적인 건축물을 보며 구경하기 좋은 지중해 마을이다.    
 

지중해마을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탕정면로8번길 55-7 or 탕정면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