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부터 여행주간인 거 아시나요?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여행주간에 맞춰 전국에서는 많은 여행코스가 운영된다고 합니다. 여행주간을 맞아 볼거리 많은 우리 충남으로 많이 오시면 좋을 듯해요. 그중에서 많은 역사를 간직한 공주에는 볼거리가 너무나도 많죠. 오늘 소개할 곳은 작은 미술관 '임립미술관'입니다.

정말 외곽에 있는 미술관이었습니다. 임립미술관은 충남의 1호 사립미술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중 많은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시회 내용과 상관없이 소정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어른 기준으로 5천원이더라고요.



이곳은 화가 임립 씨가 만든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입립 작가는 고향마을에 미술관을 오픈하고, 자신의 작품 뿐 아니라 많은 작가들에게 개방해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미술관은 본관 대전시실과 특별전시관 A동, 특별전시관 B동, 특별전시관 C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야외에는 조각공원이 호수연못을 따라 구성이 돼 있었는데 정말 멋지고 상상 이상의 규모였습니다. 




지금은 공주국제미술제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벌써 15회라고 하더라고요. 아시아 13개 국가가 참여해 '아시아의 예술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미술제는 오는 11월 11일까지 열리니까요. 시간 될 때 꼭 방문해보세요. 




무엇보다도 시골마을에 이렇게 멋진 미술관이 있다는 점이 최고인 것 같았습니다. 고령화 사회 때문에 시골에 어르신들만 있다는데 이런 시설 때문에라도 젊은 사람들이 마을을 찾는 것 같아 너무 좋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자연을 최대한 활용한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가을 단풍이 더 들면 더 멋질 것 같아요.
 
임립미술관은 충남 공주시 계룡면 봉곡길 77-13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요. 입장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10월 까지는 오후 6시까지 문을 열지만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