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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태안 여름꽃축제와 바다의 낭만 누려요!!

2018.08.02(목) 09:19:34 | 쟈스민 (이메일주소:mee0102@naver.com
               	mee01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태안여름꽃축제와바다의낭만누려요 1

2018 태안 라벤더&빅토리아 여름꽃축제가 열리는 코리아플라워파크를 찾았다. 태안의 꽃축제는 이미 네이처월드에서 계절마다 너무나 화려하게 열리고 있지만 꽃지해변이 바로 옆인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도 올해 제1회 수선화축제를 필두로 계절별축제가 열리고 있다. 아쉽게도 수선화축제는 가보질 못하여서 이번 라벤더와 빅토리아꽃축제의 기대감이 컸다.

태안여름꽃축제와바다의낭만누려요 2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하얀 개 조형물은 2018년 무술년을 맞이하여 상징적 의미로 연출한 것이라 한다. 이번 라벤더와 빅토리아꽃축제는 '해변에 핀 꽃'이라는 주제로 여름꽃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네이처월드의 꽃축제도 좋았지만  코리아플라워파크는 꽃지해변이 바로 옆이라 바다와 함께 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매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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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플라워파크의 축제장은 크레 하트존, 화가의 정원, 동물농장, 열대식물전시관, 무대광장, 나래분재원, 다알리아정원, 미래한울광장,으뜸정원, 주 광장, 플라워파크관, 꽃누리 힐링센터, 푸른너울정원, 야자수존, 해넘이터널, 뜰에봄정원, 하늘전시관,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다. 축제장에는 전망대가 2개가 있는데 장단점이 있지만 하나는 높이가 조금 낮아서 한 눈에 들어오지는 않기에 축제장이 한 눈에 모두 내려다 보이는 플라워파크관 전망대에서 볼 것을 권한다. 물론 두 전망대에 모두 가보아도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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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파크관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축제의 모든 것이 펼쳐지고 있는데 축제의 중심이 되는 꽃인 라벤더와 빅토리아를 비롯하여 형형색색 다알리아 등의 여름꽃들이 조형물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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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플라워파크 전망대는 꽃지해변이 바로 옆이라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와 무척 좋았다. 여름휴가의 극성수기가 코 앞에 있던 때라 알록달록 파라솔과 해수욕을 즐기는 여행자들의 모습이 함께여서 진짜 여름임을 실감하기도 하였고  일몰 무렵에만 찾아간 꽃지해변의 여름 모습이 이색적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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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중심이 되는 빅토리아가 있는 곳으로 왔다.  꽃밭을 훨씬 더 크고 넓게 확장할 수만 있다면 일본 홋카이도 토미타팜이 부럽지 않을 것 같은 곳이었는데 빅토리아는 우리가 흔히 사루비아라 부르던 샐비(Salvia)로 빨강, 파랑, 하양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 파랑이 빅토리아 블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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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사루비아 꽃을 따다가 꿀을 빨아먹은 기억이 한 번 쯤은 있을 터이다. 빨강으로만 알고 있던 모든 이들에게 파란 색감의 샐비어의 마주침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라벤더와도 무척 흡사하여 검색을 해보았더니 같은 꿀풀과였다. 샐비어와 같은 꿀풀과로는 라벤더를 비롯하여 로즈마리, 바질, 꿀풀(하고초) 등이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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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에도 반했지만 이번에는 안젤로니아(=금어초=Snapdragon)와 다알리아에게도 반할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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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로니아는 작은 디기탈리스 같다고 해야할까? 목젓이 보일 정도로 '하하하' 하고 크게 웃는 사람의 얼굴 같아 보이는데 그래서 꽃말은 '천사의 얼굴' 이기도 하다. 색깔은 하양, 분홍, 보라색으로 가까이서 보는 것도 예쁘지만 멀리서 함께 색깔이 모여 있으면 신비스러운 색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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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함께 볼 수 있는 여름꽃인 다알리아도 무척 탐스럽고 예쁘다. 백일홍과 너무나 흡사해 백일홍인지 일반인으로서는 알기가 힘든데 같은 초롱꽃목에 국화과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것 같다. 이곳에 전시된 꽃은 다알리아로 알고 있다. 다른 여름꽃으로 같은 초롱꽃목에 국화과이지만 전혀 다른 생김을 하고 있는 중간에 백묘국도 함께 자리하고 있는데 잎은 하얗지만 피는 꽃은 노란 국화 모양으로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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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알리아는 같은 색끼리 군락을 이루어도 예쁘지만 제각각의 색깔이 어지럽게 모여 있어도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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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은 방대한 규모다. 나는 두 발로 직접 걸어서 축제장의 모든 곳을 누볐지만 아이나 부모님과 함께 온 경우에는 미니 열차를 타고 축제장을 한 바퀴 누벼도 좋을 것 같다. 네이처월드와 마찬가지로 낮에는 꽃축제, 밤에는 빛축제가 함께 한다. 낮에는 꽃지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며 바다의 낭만도 누리고 해가 떨어질 무렵 여름꽃축제와 빛축제까지 함께 한다면 여름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을 듯 싶다.

태안 라벤더&빅토리아 여름꽃축제/2018.07.20.금~08.19.일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041-675-5533
관람시간 - 09 : 00 ~ 22 : 00 (빛축제 19:30부터 시작)
관람료 - 성인 9,000원/경로 및 단체, 외국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현역 군인 및 전·의경 8,000원/청소년, 청소년현장단체 7,000원
무료입장 : 단체관람객 인솔자 및 교사(30명당 1인) / 만36개월 미만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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