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강당골 계곡에서 여름나기
여름하면 바다겠죠? 하지만 충남에는 강원도나 충북 못지않은 계곡도 많이 있는데요. 충남 아산에 숨어있는 '강당골 계곡'을 오늘 소개해볼게요.
아산 강당골 계곡을 찾는 가장 쉬운 방법은 외암민속마을입니다. 외암민속마을 뒤로 오르면 강당골 계곡을 만날 수 있는데요. 비교적 가까우니 외암민속마을도 함께 둘러보셔도 좋습니다.
저는 자동차로 이동했는데 외암민속마을에서 약 5분정도 소요됐던 것 같았습니다. 강당골계곡은 광덕산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물줄기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무더운 요즘 밀림에 들어온 것처럼 울창한 숲이 구성돼 있었습니다.
강당골계곡은 구름다리로도 유명한데요. 울창한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아 아쉽네요. 저희는 자리를 잡기위해 조금 일찍 왔는데요. 아침에도 30도에 육박하는 요즘, 계곡 안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보다도 계곡에 일찍 온 사람들이 보이더라고요. 주말에는 오전 10시면 계곡에 자리를 잡기 어려울 정도니 방문할 때는 서둘러 주시는 게 좋습니다.
강당골 계곡은 아이들이 물놀이 할 수 있을 정도의 깨끗한 물이 계속해서 흐르더라고요. 물도 차서 무더운 이 여름 물놀이하기 최고의 장소입니다. 울창한 숲 때문에 계곡 전체가 그늘인 것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음식을 준비해 오는 분들도 있는데요 계곡을 조금 벗어나면 지역민들이 운영하는 식당도 많으니 참고하고 방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