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풍스러운 한옥에서 전통을 체험하고, 숲길을 걸으며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최고의 장소일텐데요. 오늘은 섬 전체가 관광지이자 멋진 산책로인 '죽도 상화원'을 소개하겠습니다.
죽도 상화원은 소설가 홍상화씨가 자신의 꿈을 담아 꾸민 정원이라고 합니다. 당시에 할아버지가 소유했던 섬 죽도를 가꿨고, 서해의 비원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보령을 대표하는 문화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상화원은 조화를 숭상한다는 이름 그대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가 오롯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의곡당이라는 곳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산책 할 수 있습니다. 회랑을 따라 걸어봅니다. 회랑은 죽도의 둘레를 빙 둘러 2km에 이릅니다.



회랑은 지붕이 있어서 비가오거나 햇볕이 따가워도 그늘에서  쉽게 산책 할 수 있습니다. 회랑  곳곳에 쉼터가 조성돼 있습니다. 또 아기자기한 조형물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회랑을 반 바퀴 돌면 한옥마을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 마을은 전북 고창군의 홍씨가옥과, 충남 홍성의 오홍천씨 가옥, 해미읍성과 낙안읍성 가옥들을 복원하거나 이건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한옥마을에서 서해바다를 감상하는 풍경은 최고의 장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한옥마을은 숙박은 할 수 없지만 다양한 문화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빌라동이 별도로 있어 숙박도 가능하니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작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보령의 섬 죽도. 죽도가 품고 있는 비밀정원 상화원도 꼭 방문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상화원 홈페이지 http://www.sanghwawon.com/
전화번호
[보령사무소] 041-933-4750 
[안내] 070-7456-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