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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땅 되찾고 교통망 대거 확충…지역별 맞춤 전략 완성

2018.07.17(화) 10:05:04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당진땅되찾고교통망대거확충지역별맞춤전략완성 1


서북부 산업인프라 대거 확충
내포 열병합시설 연료전환 기대

머드엑스포 등 메가이벤트 유치
백제역사유적지구 인프라 정비

 
민선7기에서는 도내 15개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한 맞춤형 지역별 공약이 추진된다. 현재 충청남도의 발전축은 주로 북부권의 대기업 및 제조업 중심으로 편향돼 있어 지역·산업 간 불균형발전 양상을 보여왔다. 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산업구조적으로는 침체돼 있는 농림축산어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산어촌의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민선7기에 역점적으로 추진되는 충남의 균형발전 전략을 세부적으로 알아본다. <편집자 주>

 
◆서산·태안
급성장하고 있는 그린바이오 시장을 겨냥하기 위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이를 위해 도는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TF팀을 연내 구성하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세부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세부과제는 구체적으로 ▲그린바이오 창업지원센터 건립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안분원 설치 ▲그린바이오 지역혁신센터 운영 ▲한국그린바이오협회 설립 등이 구상되고 있다.
 
국내 유일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로림만은 국내 유일의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된다. 도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서산시~태안군 가로림만 9만1237㎢의 면적에 ▲국제갯벌보호센터 ▲점박이물범 보호센터 ▲해안둘레길 ▲해양생태자원관 ▲갯벌체험관 ▲갯벌정원 ▲생태탐방뱃길 ▲해양치유시설 ▲화합의 다리를 조성해 해양, 갯벌, 산림 등 생태자원이 융복합된 세계적인 국가해양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보령
서해안 최대 규모의 대천해수욕장을 자랑하는 보령에 대해선 ▲2020보령해양머드엑스포 개최 지원 ▲충남 고품질 쌀 생산비 지원 ▲산후조리원 건립 ▲다함께돌봄사업 확대 ▲남포 국도대체(국도21·36호) 우회도로 건설 등을 본격 지원한다.
 
도는 특히 세계적인 해양관광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보령머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0보령해양머드엑스포 개최 치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7월 중 엑스포 개최를 위한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조직위원회 구성,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투자심사 대응 등 본격적인 엑스포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서천
서천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중심으로 ‘생태환경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생태문화관광도시 추진 ▲2023생태환경페스티벌 ▲판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구 장항제련소 주변지역 정화사업 ▲장항선셋페스티벌 부활 ▲금강하구 비엔날레 개최 ▲장항 동북아 3국 예술제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서천에 산재돼 있는 다양한 역사, 문화, 생태, 관광 자원을 하나도 모아 생태·문화 도시로써의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주·부여
세계유산의 도시 공주·부여를 대상으로는 ▲백제역사유적지구 복원정비사업 ▲공주KTX역사 활성화 ▲치매안심요양병원 유치 지원 ▲청소년직업체험 ‘잡월드(Job World)’ 유치 추진 ▲세계유산방문자센터 설립 ▲국립동아시아 역사문화진흥원 등이 추진된다.
 
이 중 잡월드는 직업 체험과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도는 공모 선정을 위해 타 직업체험기관들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교육청, 지자체 등과 연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모에 선정될 경우 잡월드는 진로설계관, 직업체험관, 직업탐색관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현장직업 체험, 진로캠프,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
청양에서는 농업을 중심산업으로 하는 지역의 특성에 맞춰 ▲칠갑산 중심의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귀농·귀촌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 ▲충남 농산물 공공급식 시장 창출 ▲충남 농산물 브랜드 육성 지원 ▲청양산업단지 조성 지원 등이 추진된다.
 
이 중 약 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칠갑산 관광단지는 ▲칠갑산 휴양관광벨트 ▲금강 체험 테마단지 조성 등과 연계해 조성되는 것으로, 관광객들이 1박 이상 머물며 체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예산·홍성
예산·홍성은 충남도청 소재지 내포신도시를 공유하고 있는 곳으로 내포신도시의 차질 없는 조정과 양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정책들이 추진된다. 서해안 복선전철 삽교 역사 신설을 비롯해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 ▲기업형 축사 규제를 통한 마을 환경권 확보 ▲예당호 주변 예술인촌 조성 ▲내포열병합발전시설 청정연료 전환 등이 민선7기 시군별 전략에 포함됐다.
 
특히 신도시 주민의 관심이 집중된 내포열병합발전시설에 대해 도는 SPC 및 대체사업자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한편 산업부와 공동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청정연료 전환이 타결될 수 있도록 획기적인 대체방법을 구상한다는 복안이다.

◆천안·아산
충남도내 산업 기반시설이 밀집돼 있는 천안, 아산에 대해선 산업인프라와 교통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다채로운 공약이 제시됐다. 우선 천안에서는 ▲4차산업혁명 국가산업단지 조성 ▲수도권전철역 추가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조기 추진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천안역 증·개축 등이 추진된다.
 
아산 발전 전략으로는 ▲천안-신창역 셔틀 전동열차 운행 추진 ▲삽교호, 아산호, 대호호 도수로 연결 ▲서부내륙(평택~부여~익산) 민자 고속도로 조기 준공 ▲당진-천안고속도로 조기 준공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 준공 ▲배방·탕정 해제지역 신도시 재추진 등이 포함됐다.
 
◆당진·논산
도는 우선 당진 최대 현안사업으로 헌법재판소에서 소송이 진행 중인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에 유리한 소송대응 논리를 개발하고 증거자료를 수집하는 것에서 나아가 적법한 범위 내에서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의지의 표현으로 양 지사는 취임기자회견에서 “현재 헌재와 대법원에 계류중인 당진·평택항 매립지 분쟁에 전담팀을 만들어 법적 대응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며 “당진·평택항 매립지 분쟁의 빼앗긴 충남·당진 땅을 찾는데 충남의 자존심을 걸고 해결 하겠다”고 약속했다.
 
논산 대표 발전전략으로는 병영문화 체험단지 건립이 눈에 띈다. 논산훈련소가 위치한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호국문화자원의 상품화를 통한 체험형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8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2020년 기본계획 확정을 거쳐 2025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밖에도 당진, 논산 지역별 전략사업으로 ▲석문국가산업단지 분양률 증대 ▲석문담수호 수질개선 ▲탑정호수 개발 ▲국방관련 클러스터 조성 등이 제시됐다.
 
◆계룡·금산
계룡·금산에서는 각각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지원과 금산~대전 4차선 도로 조기 준공, 인삼-약초 명품화 육성지원, 의료폐기물소각시설 설치 저지 등이 전략으로 포함됐다.
 
도는 특히 2020계룡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행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이달 중 국방부와 관련 업무 협약을 맺을 예정이며, 전시·연출·체험·공연 등 세부실행계획을 내년 2월까지 완성하기로 했다.
 
도는 국제행사인 엑스포의 위상을 고려, 5개국에서 6·25 참전용사, 군 지휘부, 군악대 등 250여 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특히 북한, 중국, 러시아 태권도 선수단을 초청해 국제적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김혜동 khd1226@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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