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기차 탑승해 사진도 촬영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어디인가를 먼저 찾게 됩니다. 바로 오늘은 아이들과 방문하면 교육적으로도 좋고, 재미있을 것 같은 연산역 철도문화체험을 소개하겠습니다.
연산역은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인데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했습니다. 연산역 철도문화체험은 철도의 역사부터 옛 기차를 탑승해보기도 할 수 있습니다.
연산역에 들어서면 가장먼저 눈에 띄는 것 역 벽에 설치돼 있는 사진들입니다. 역전의 오래된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의미가 있습니다.
역 안쪽 철로가 있는 곳에는 아주 큰 탑이 있는데요. 증기 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했던 급수탑이라고 합니다. 지금 보는 급수탑은 1911년 12월 30일에 설치해 1970년대까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충남에는 이곳에만 남아있고, 등록문화재 제48호라고 하더라고요.
연산역 철도 문화체험장에는 기관사 승무 체험을 비롯해 기차들도 전시돼 있었는데요. 옛 기차는 물론 최근 운행하는 ktx 승무원처럼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연산역 앞에는 역전마을이 있는데요. 기차와 관련된 풍경을 마을에 벽화로 그려두고 있었습니다. 연산역과 연계해 하나의 코스로 관람하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연산역의 위치는 충남 논산시 연산면 선비로 275번길 31-2입니다. 꼭 시간 내서 아이들과 함께 근현대사의 기록 중 하나인 철도 역사를 체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