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는 작품 많아 쉬엄쉬엄 구경하며 산책
안면도는 충남을 대표하는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곳은 주민들이 운동을 하는 곳으로 유명한 안면도 조각공원입니다. 안면도 조각공원은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안면도 조각공원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높이 솟은 기둥입니다. 지금은 초록 잎으로 가득 둘러쌓여 있었는데요. 조각공원을 대표하는 작품이라고 하네요. 자세히 보니 바퀴가 있었는데요. 설명을 보니 오래된 버스를 세워놓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버스를 세워놓고, 넝쿨식품이 타고 올라가도록 해놓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초록색이지만, 가을이나 겨울에는 버스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안면도 조각공원에는 그리 많은 작품은 아니지만 의미 있는 작품이 있는데요. 그 중 하나는 핵을 반대하는 기념비가 있었습니다. 핵폐기시설 논란이 있었을 때 설치를 해놓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시민들이 찾는 이유 중에 하나는 조각공원에 마련된 정상을 오르기 위한 산책로 때문일 텐데요.
데크가 잘 설치돼 있어서 편안하게 정상까지 향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길에는 계단으로 구성된 길도 있었는데요. 그리 높은 곳은 아니지만 깊은 산속에 들어온 느낌이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비교적 높은 평지가 있습니다. 멀리 있는 서해바다도 볼 수 있고요. 연꽃으로 유명한 승언저수지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평소 많은 시민들은 운동을 위해서 자주 찾고 있다고 하네요. 안면도하면 볼거리도 풍부하고, 먹거리고 많기로 유명하지만 안면도 조각공원을 들려보셔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 안면도를 찾는다면 꼭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