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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웃음 가득했던 행복한 마을잔치

계룡시자원봉사센터, 제1회 계룡시 찾아가는 마을잔치 성료

2018.06.21(목) 22:45:51 | 잎싹 (이메일주소:kji206@naver.com
               	kji2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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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손을 잡아 준다는 건 따뜻함을 함께 나누는 일이다. 지역의 기관과 단체가 농촌 자연부락과 연계하여 전문적인 재능서비스를 제공함으로 노인복지증진과 농촌공동체 활성화 도모에 기여하게 된다. 계룡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6월 21(목) 엄사1호공원에서 어르신 200여 명을 모시고 문화공연, 재능 부스, 국수봉사, 1+3 사랑 나눔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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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펼쳐진 엄사중앙 어린이공원은 도심 속에 송림이 울창하게 우거져 자연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쾌적한 휴식공간과 힐링을 제공하는 공원이다. 국수 봉사를 하기에 열악한 환경 임에도 어르신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이곳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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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자원봉사센터는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로당 방문과 사전 마을 홍보를 하였으며 농촌 마을은 이동이 어려워 직접 운송 차량을 이용하여 모셔오는 서비스를 하였다. 일찌감치 찾아온 어르신들은 재능 부스에서 체험부터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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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봉사단으로 이뤄진 체험 부스는 이·미용, 터칭테라피, 네일아트, 압봉, 행복 팔찌만들기가 있었다. 두 가지 체험을 하면 행복팔찌만들기를 할 수 있기에 체험 부스마다 인기가 많아 줄을 서야할 정도였다. 통증 부위를 찾는 진단봉 역할을 하는 압봉은 시골 어머님들의 굽은 손을 잠시나마 시원하게 하였다. 오늘 만큼은 호강하는 손, 예쁘게 색칠한 네일아트를 하신 어르신은 손톱에 이어 머리손질까지 곱게 하니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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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용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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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이 이뤄지는 동한 '찾아가는 마을잔치'에 흥을 돋구는 문화공연이 함께 펼쳐졌다. 공연에 노래가 빠질 수없다. 이재화 사회자의 신명하는 트로트 노래와 플루트공연, 하모니카와 오카리나 그리고 난타와 사물놀이까지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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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 엔젤스봉사단

농촌이라는 열악한 환경은 공연문화를 즐길 기회가 흔치 않다. 아름다운 선율은 숲 속에 울러퍼져 마음조차 초록으로 물들게 하였다. 계룡시는 공연단마다 봉사팀으로 이뤄져 마을잔치 등 행사가 이뤄질 때면 다들 열심히 봉사를 하고 있다. 아름다운 음악만큼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봉사자들이 있기에 마을잔치가 웃음과 활력넘치는 행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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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중식을 책임지고 있는 더나눔봉사단과 철쭉봉사단은 국수와 어르신들이 가져갈 무생채 반찬까지 열심히 만들고 있다. 진심이 우러나지 않으면 쉽지 않은 봉사이다. 마음을 잇고 기쁨과 나를 성장시키는 무한 매력을 가진 봉사는 함께 하기에 더 큰 힘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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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드디어 어르신들의 식사시간, 온국수, 떡, 수육 등 푸짐하게 준비하였다. 계룡시는 환경적 여건상 행사때 군인들의 역할이 크다. 이번에는 70정보통신대대 군인들이 참여하였다. 마치 우리 할머니처럼 어르신들께 봉사하니 손자를 보는 듯 반가워하시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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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국수는 순식간에 어르신들께 먹는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공원 숲속에 앉아 먹는 국수 맛은 더 특별하다. 돌아가실 때도 정성껏 준비하여 입맛을 돋우는 무생채 반찬과 환경 수세미까지 안겨드렸다. 계룡시 봉사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특히, 소외된 유동리, 도곡리, 광석리 등의 농촌 어르신들을 모시고 하였기에 의미가 크다. 갈수록 퇴색되어가는 농촌지역에 문화와 재능기부를 하므로 함께 하는 시간이 되었다. 두 손을 꼭 잡고 의지하며 함께하는 이웃이 있기에 더 건강한 도시, 웃음 가득한 계룡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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