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의 '논산천'은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입니다. 논산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몇 가지를 꼽는다면 억새가 될 텐데요. 논산천변 전역에 억새가 가득합니다. 가을을 보낸 억새와 봄을 맞아 초록 옷으로 갈아입는 논산천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람이 다니는 길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촘촘히 자라난 억새들이 바람이 불 때마다 살랑이고, 그에 따라 각종 풀들도 좋은 봄 소리를 들려줍니다. 논산천변을 따라 흐르는 자전거도로는 라이딩을 즐기기 최적의 장소일 겁니다.
논산천변을 다니다보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니는 모습, 둑에서 나물을 뜯는 어르신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에게 논산천은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곳곳에 휴식 공간도 마련돼 있어서 언제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논산천 둑으로 홀로 솟아있는 나무 한 그루는 아름답다 못해 한 폭의 그림처럼 멋진 장면을 선사합니다. 논산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물하고 있는 논산천, 많은 사람들이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