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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청양보건의료원, 신규 공중보건의 10명 배치

성형외과·일반의·한방의…내과의는 충원 못해

2018.05.01(화) 15:42:19 | 관리자 (이메일주소:ladysk@hanmail.net
               	ladysk@hanmail.net)

청양군보건의료원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가 30명에서 1명 줄었다. 3년차 공중보건의사 복무 만료에 따라 공중보건의 11명이 전역하고, 1명 줄어든 10명이 신규 배치됐기 때문이다.

신규 공중보건의들은 성형외과 1명·일반의 4명·한방과 4명·인턴 1명 등 총 10명으로, 지난 19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이번 공보의 배치와 관련해 주민들은 내과의사가 빠졌다며 무슨 이유냐고 궁금해 했다. 

주민들은 “올 초 의료원에 내과가 없어지고 그 내과의를 지소로 발령낸 것으로 안다”며 “그렇다 보니 가정의학과나 비뇨기과, 심지어 산부인과에서 내과 진료를 받은 적도 있다. 내과의가 와야 내과를 다시 개설한다는데 물거품이 됐다”고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보건사업과 김성진 과장은 “수급계획을 올릴 때 내과의를 요청했었는데 올해 전국적으로 내과의가 3명뿐이었고, 그렇다 보니 충남은 물론 청양은 1명도 받을 수 없었다”며 “추경예산을 세워 전문의를 모셔 오는 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의료원은 신규 공보의 배치에 앞서 복무교육을 진행했다. 이후형 보건행정팀장이 교육을 맡았으며, 무엇보다 영리행위 및 무단이탈 금지 등 복무규정 준수를 강조했다.
 

이는 최근 청양군보건의료원 공중보건의 5명이 금품 및 향응 수수 등 의약품 리베이트 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팀장은 “국무조정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지난해 12월 제약회사로부터 공보의들의 리베이트 수수 및 근무지 무단이탈 등의 제보를 받아 집중조사를 벌여 사실을 확인했고, 올 초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조사에서도 확인돼 청양군 감사팀에서 지난 3월 20일자로 수사의뢰 했다”고 밝혔다.
 

또 이 팀장은 “5명 중 3명은 전역했고 2명은 근무 중이다. 향후 수사결과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된다. 관련 공무원 3명은 이미 관리감독 소홀로 견책 또는 불문경고를 받은 상태”라며 “이번 일로 인해 직원들은 물론 공보의들 모두 힘들었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신규자 교육에서 복무규정 준수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복지부의 공중보건의사제도운영지침에 따르면 성실의무, 직장이탈 금지의무, 영리행위 금지의무가 규정돼 있으며, 위반 시 그 정도에 따라 처분을 받는다. 따라서 수사결과에 따라 청양 공보의들도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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