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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예덕상무사보부상 축제 성황리에 끝나다.

2018.04.11(수) 12:31:57 | 도희 (이메일주소:ass1379@hanmail.net
               	ass137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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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1일부터  4월1 일까지 예산군 덕산온천 일대에서 예덕상무사 167회 공문제와 보부상 한마당 축제가 있었다. 조선 후기부터 예덕상무사가 총회 때 선생안 등 공문, 위패를 모시고 지내는 제사를 재현하는 행사로 120대 신.구접장 교체식이 있었고 예산군의 보부상놀이를 최초로 조직 결성한 고 윤규상 접장의 아들 윤철현씨가 예덕상무사의 새로운 접장으로 부임했다.

윤철현 접장은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는데 공헌을 한 아버님의 뜻을 이어받아 매주 목요일에는 보부상 단원들이 함께 모여 보부상놀이 연습과 함께 전통문화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예덕상무사의 길놀이 행사로 시작한 이번 행사에는 각계의 인사들과 지역민, 외지인들을 모시고 다채로운 전통놀이와 함께 즐거운 행사로 성황리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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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덕 상무사 보부상축제에 참석한 내외 귀빈객과 지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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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덕상무사 보부상놀이의 중에 하나인 죽방울 놀이를 배우며 체험객들이 즐거워한다. 죽방울놀이는 보부상들이 난전에서 손님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농악 장단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죽방울을 돌리며 부르던 놀이다. "죽방울이요~  죽방울~~ 하늘에 날으면 죽방울, 땅에 떨어지면 땅방울"~ 장터의 흥을 돋꾸고 상행위를 원활히 하기 위해 하던 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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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에서 특히 돈을 엽전으로 환전하여 음식을 사먹는 즐거움은 마치 조선시대 저작거리를 연상케 했다. 엽전 5냥, 오천원으로 소머리 국밥 한그릇 그리고 파전에 막걸리 한사발 들이키며 모처럼 이웃을 만나 담소로 웃음꽃을 피우며 세상시름을 잊는 여유로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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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참석한 어린이들이 전통체험놀이를 하며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다. 이외에도 이광수 사물놀이 비나리와 지방에서 올라온 지역문화 공연단들의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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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덕상무사의 꽃, 보부상놀이는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예산과 덕산 주민들이 함께
하는 길놀이와 더불어 보부상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전통문화에 관심있는 예산 지역민들로 구성된 예덕상무사 보부상 단원은 현재 50~ 80대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심지어 10~20년 이상을 보부상놀이 발전에 공헌한 단원들은 현재 70~80대 단원들로 민족문화 전통을 이어가는 보부상놀이에 열정을 쏟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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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부상놀이에는 대감놀이를 비롯한 각설이타령,새우장사, 짚신장사, 떡장사, 엿장사, 엿장사, 약장사, 옹기장사가 있다. 조선시대 난전에서 흔히 볼수 있었던 보부상 장사꾼들로 농악의 장단에 맞춰서 춤추며 가사를 읊는다. 난전에 펼쳤던 보부상놀이는 상행위를 위한 신명난 놀이로 구경꾼들이 몰려들고 시장은 여흥으로 들썩거린다. 지금처럼 마켓이나 백화점이 없이 시장에서 모든 상행위가 이루어졌던 조선시대 유통경제의 원형인 보부상난전놀이는 예덕상무사 보부상 단원들의 노고로 고유의 전통문화로 계승발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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