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신원사에 봄이 찾아왔어요
계룡산 신원사에도 아지랑이 피어나듯 봄 향기가 느껴지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사색하며, 걷기 좋은 사찰에서 봄 마중 나온 꽃봉오리들이 하나 둘 씩 피어 오르기 시작하니 코 끝에도
꽃 향기가 느껴 집니다.
충남 공주시 계룡면에 위치한 신원사는 전원속에 둘러쌓인 사찰로
어머님품속처럼 포근함이 느껴지는 사찰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300년된 벚꽃나무와 600년된 백일홍나무들이 유명하다고 하니,
꽃들이 만발할때 꼭 다시 찾아와야 겠네요.
수많은 나무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하니,
벌들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 봄이 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팝콘이 터지듯 , 꽃 봉오리들이 하나둘씩 피어오르는 모습이 너무나 예쁘네요.
천천히 걷기 좋은, 봄 날 사찰을 산책하고 있으니 마음이 평온해 집니다.
수많은 꽃들과 노송들이 봄 햇살을 받으며, 향기를 내고 있습니다.
새 하얀 목련은 꽃말처럼 고귀함이 느껴집니다.
나무가지위에 송이송이 맺힌 붉은 동백꽃은 봄의 소식을 전해 주는 듯 합니다.
꽃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곳 곳 에 좋은 글귀들이 있으니, 읽어보며 산책 하면 좋을듯 합니다.
이 곳은 조선시대 명성황후께서 중악단 재건 후 기도를 올리며 기거했던 곳 입니다.
체험 및 숙박기도 가 가능한 곳이라고 하네요.
중악단
계룡은 닭을 훼치고 용이 꿈틀된다는 뜻으로 신기한 기운이 흐르는 산이라 , 계룡산의 기가
중악단에 모인다 해서 태조 이성계께서 중악단을 창건하시고 계룡산신을 모셨다고 하네요.
좋은 기운이 흐르고,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룬다고 하여
많은 불자와 기도객들이 찾아 오는 곳으로 유명한 곳 이기도 합니다.
따뜻한 봄 햇살과 좋은 기운 받으며 산책 하는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계룡산 3대 사찰 중 하나인 신원사는 규모는 작지만, 봄에 피는 꽃들이 많아 사진찍기도 좋은 곳 이니
다가오는 봄을 느끼고, 좋은 기운을 받으러 신원사에 봄나들이 계획 세워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