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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엥선생이 들려주는 그림이야기 NO.1

공주문화예술촌 제2기 입주작가 이연희 첫 개인전

2018.03.30(금) 11:23:42 | 엥선생 깡언니 (이메일주소:jhp1969@naver.com
               	jhp196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민화연구소
▲ 공주민화연구소(공주시 감영길 14/piglyh@naver.c0m)

소나무 가로수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주시 감영길에는 호랑이가 그려진 간판을 달고 있는 '민화연구소'가 자리 잡고 있다. 이 민화연구소의 대표인 '효림 이연희' 작가가 2018.3.16(금)~ 3.31(토) 공주문화예술촌 갤러리 1층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갖고 있다.

이연희
▲ 이연희

대전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2018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효림 이연희'는 공주시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주문화예술촌 창작레지던시 2기 입주작가 10인 중 한 명이다.

화조도(2)
▲ 화조도(2)

일월오봉도
▲ 일월오봉도 (용상과 어진 뒤의 병풍 그림으로 주로 쓰임)

포도도
▲ 포도도 

해태
▲ 해태

조선 후기 유행한 '민화'는 서민층의 샤머니즘적 생활양식을 대변하면서 대담한 구성과 화려한 색채를 특징으로 하는 그림이다. 특히 '이연희' 개인전에서는 다양한 소재를 화폭에 옮겨 민화 속의 소재가 뜻하는 메시지를 자세히 전해 주고 있다.

1. 화조도 원앙: 부부의 금슬, 백년해로
모란: 부귀영화
금계: 임금, 부활, 다산
국화: 무병장수 
 
2.일월오봉도
해: 왕
달: 왕비

3.포도도
포도: 자손의 번창
 

4.해태
해태 : 좋은 소식, 벽사춘귀(요사스러운 귀신을 물리침)

그 밖에도 우리 전통 민화는 만수무강, 노후여유, 과거급제 등을 염원하는 덕화(德畵)다.
엥선생이들려주는그림이야기NO1 1

엥선생이들려주는그림이야기NO1 2▲ 화병모란도(위:김길환 작/ 아래: 이연희 작)
 
공주문화예술촌 창작레지던시 제1기 입주작가였던 '백우 김길환'은 '이연희' 작가의 스승이다. 같은 소재를 다룬 두 그림은 각각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감상할 수 있다. '김길환' 화백의 '화병모란도(위)'는 화려한 색감으로 5월에 화려하게 피는 모란꽃이 주는 봄 이미지를 잘 드러내고 있고, 커피를 재료로 그린 '화병모란도(아래)'는 현대적 감각으로 모란을 표현해 우리 전통 민화의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공주
▲ 공주문화예술촌

시각예술, 서양화, 한국화, 가죽공예, 민화, 웹툰 등 다양한 전시회를 기획하는 '공주문화예술촌' 이야기를 놓치고 갈 수는 없다. 흰색의 밋밋했던 옛 공주소방서 건물은 지역작가인 김동진을 필두로 이만우, 최성두, 입주작가인 정찬호 등이 참여한 에코뮤지엄 조성공사로 새 단장을 했다. 공주시 CI(심벌 마크) 색상을 기본으로 완성된 공주문화예술촌 조성공사의 백미는 공주의 대표적 생존 화가인 '임동식' 화백의 '산토끼'이다. 다음 기회에는 세계적인 화가 '임동식'의 미술 세계를 소개해 보고 싶다.

'이연희' 작가의 첫 개인전은 3월 31일(토)까지이다. 서둘러 좋은 그림 감상의 기회를 잡으시기 바라며 혹여 호기를 놓쳤더라도 다음 전시가 기획되어 있지 않다면 쉽게 접할 수 없는 민화 전시회는 며칠 연장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봄의 생기를 뿜어내는 민화전을 통해 신선한 에너지를 충전하고 오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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