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우정 문화 한눈에
수도권과 인접한 충남 천안에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이 어려운 요즘, 실내를 중심으로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한 장소를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우정박물관'인데요. 우정이라고 하면 친구가 주인공일까요? 아닙니다. 바로 우편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장소 입니다.
우정박물관은 '우정공무원교육원'에 있는데요. 출입구에서 방문증을 받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우정박물관은 '우정역사관'과 '우정문화관'으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 볼거리도 많고,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더라고요.
입구에서 가장 먼저 반기는 건 탁본 체험관이었습니다. 우정박물관을 찾아온 기념(?)으로 한 장씩 찍어갈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보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고 합니다.
우정역사관에는 우정의 역사를 볼 수 있었는데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우리나라 우정 역사를 기록한 내용이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우정 사업의 의미 등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우체통'이 있었는데요. 요즘 길에서도 쉽게 찾지 못하는 우체통이기 때문에 많이 반가웠습니다. 제가 본 우체통은 맨 우측에 보이는 빨간 우체통이 전부였는데요. 이전 우체통을 보니 신기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둘러보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장난감처럼 보이는 자동차와 배, 기차, 비행기 모형도 전시가 돼 있었는데요. 우편물을 배송하기 위한 수단을 작게 모형으로 해놓은 거였더라고요. 그리고 예전에 우편집배원들이 용품으로 사용하던 물건들도 시기별로 잘 정리돼 있습니다.
우정문화체험관은 우리가 직접 체험해보는 것들이 많았는데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속에 자리 잡은 집배문화를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세계 집배원들의 복장을 직접 입어보며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야외에도 전시작품이 많았는데요. 폐 열차를 전시공간으로 해놓았고, 아주 큰 우체통도 자리를 하고 있더라고요. 빨간 우체통은 제대로 촬영하지 못했는데요. 우편물을 넣으면 배달이 된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