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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디스코 추고 싶은 제민천 골목추억길

2018.03.27(화) 16:39:10 | 잎싹 (이메일주소:kji206@naver.com
               	kji2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디스코추고싶은제민천골목추억길 1

봄볕 느끼며 걷기 좋은 골목 여행은 그림찾기 하듯 느긋한 여행길입니다. 공주하숙마을이 있는 제민천에서 시작하여 봉황교와 봉황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골목길은 다양한 조형물과 이야기가 숨어 있어 재미있는 골목여행이 됩니다.   
 
  
디스코추고싶은제민천골목추억길 2

골목길뿐 만아니라 제민천을 따라 주변에 문화재가 많아 쉬엄쉬엄 구경하며 걷기 좋답니다. 반죽동 당간지주, 대통사지, 공주문화원, 충청감영터, 풀꽃문학관까지 문화와 역사가 가득한 곳입니다.   

  
디스코추고싶은제민천골목추억길 3

이번에 찾은 골목길은 시와 추억의 조형물, 그리고 공주의 교육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는 길입니다. 한적한 골목길에 누군가의 추억이 베어 있는 길은 잠시 시간여행하는 듯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디스코추고싶은제민천골목추억길 4

걷다 보면 담벼락에 커다랗게 년도가 적혀 있는걸 볼 수 있어요. 년도 옆에는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이 년도가 적힌 이유를 알 수 있답니다. 공주 박물관에 도둑이 들었던 연도, 공주에 사는 윤모씨가 싱글벙글 쇼에 나가 1등을 한 연도 등 공주의 사람 이야기가 가득한 년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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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벽화거리도 보입니다. 공주시에서 운영하는 하숙마을 숙박시설이 들어서면서 7080 느낌이 물씬 풍기는 벽화가 더 많이 그려져 학창시절 추억이 떠오르는 거리가 되었습니다. 추억은 만드는 것이라죠. 벽화를 보며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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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조형물도 보입니다. 아직은 삭막하여 꽃이 없지만 곧 작은 화분에도 새생명이 꿈틀거려 예쁜 꽃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골목길에는 나태주 시인의 따뜻한 시가 있어 추억과 낭만이 더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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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야구가 붐을 일으켰던 시절이 있었지요. 공주의 인물 박찬호를 연상케하는 인형도 보입니다. 재활용품을 이용한 화분도 새싹을 틔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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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를 추고 있는 인형이 있는 추억의 담장에는 19880년대 공주사립소학교, 명선 어학당, 공주사범대학, 공주대학 등 공주의 학교 역사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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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날, 따스함 느끼며 천천히 골목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 속에 추억 한줌 올라오며 마음에 저절로 미소가 머금어집니다. 백제문화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공주, 서민적인 제민천 골목여행 계획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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