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들에게 너무 잘 알려진 흑성산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을 올라왔어야 하는 곳인데 이제서야 오르게 되었다.
카메라가 무거워서 그런지 아님 일출, 일몰 등 부지런히 찍어야 해서 그런지
사진가들이 많이 가는 곳은 쉽게 차로 오를 수 있거나 조금만 걸어오르면 되는 곳이 많다.
흑성산도 예외없이 차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곳이다.
흑성산 정상에 중계탑이 있기 때문에 넓은 길은 아니여도 포장된 도로가 산정상까지 이어진다.
주로 일출을 찍으려 가는 곳이지만, 어떤 곳인 궁금해서 한 낮에 방문해봤다.
공성돈안에서 바라본 독립기념관
산 정상에 왠 성이 있나? 했더니 독립기념관 만들 당시 수원성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한다.
원래 계획은 여기까지 케이블카를 놓을 계획이었는데 무산되어서 성만 덩그란히 남아 있다.
계룡산, 광교산, 관악산, 식장산, 원효봉 그동안 산을 오르면 봤던 중계탑들하고 모두 연계되어 있다.
각 안테나가 어디로와 연결되어 있는데 설명되어 있다.
중계탑 안에는 천안홍보관이 위치했고, 천안 10경, 특산물에 대한 설명이 있다.
흑성산에 오르니 천안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날 갑자기 황사가 심해져서 시야가 많이 안나온다.
독립기념관의 유명한 명소인 단풍나무길
독립기념관
이곳을 배경으로 일출사진을 많이 찍는다.
등산해도 30~40분 정도면 오르고, 그것도 어려운 분이라면 차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으니
산에서 보는 천안의 경치가 궁금한 분들은 한번 해보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