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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98세 어르신의 야심찬 도전

은진면 한글대학 입학식 현장

2018.03.16(금) 14:18:39 | goood33 (이메일주소:goood33@hanmail.net
               	goood3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은진면 한글대학 입학식

국보로 지정 예고된 관촉사 은진미륵이 있는 역사 깊은 논산시 은진면 은진면사무소에서  2018 은진면 한글대학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입학생은 7개 마을에서 50여명입니다.

은진면 어르신 작품전시회
▲ 은진면 어르신 작품전시회

98세어르신의야심찬도전 1
 
98세어르신의야심찬도전 2

이날 입학식 현장에는 어르신들의 작품들도 전시가 되어 있는데요, 실력들이 보통이 아니시죠?
한글대학에 입학해 한글을 깨치신 어르신의 선생님에 대한 편지를 볼 때면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
조금은 서툴지만 천천히 보고 있으면 어르신들의 땀과 열정을 느낄 수 있으며 아름다운 글과 그림에 빠져들기도 한다.

한글대학 명예학장
▲ 한글대학 명예학장

은진면 한글대학 입학식에는 한글대학 총장인 논산시장을 비롯해  입학 학생, 마을별 강사,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오늘 한글대학 입학식 어르신들을 보니 머리는 하얗고 얼굴에는 주름이 많았지만 한글을 배우려는 열정과 도전은 어떤 학생들보다도 뜨거웠다.

은진면 한글대학의 변화는 첫해인 2016년에 2개 마을 20명이 참여를 하였으며, 2017년에는 7개 마을 77명이,  2018년에는 13개 마을 102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었다.

논산시 노인회분회장
▲ 논산시 노인회분회장

논산시 노인회분회장은 늦은 나이에 학생으로 공부하는 동안 한글을 배워서 편지도 쓰고 핸드폰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바란다는 응원과 함께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은진면 한글대학 강사
▲한글대학 강사들

은진면 한글대학 강사들로 어르신들의 한글 공부에 많은 도움을 주실 분들이다. 선생님들을 소개할 때마다 어르신들은 뜨거운 박수로 보답했다. 마을별로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서 가르치고 있다.

98세어르신의야심찬도전 3

은진면 7개 마을별로 기념촬영을 했으며 열심히 한글을 배워 수료하는 그날까지 100세 행복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이 되기를 응원해본다. 그리고 어르신들이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은진어린이집 원장이 푹신푹신한 방석을 어르신들에게 선물도 나눠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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