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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김정희 선생 일생 한눈에, 추사기념관

2018.03.15(목) 14:23:20 | 찌삐소녀 (이메일주소:tpfpsk1379@naver.com
               	tpfpsk137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김정희선생일생한눈에추사기념관 1

예산군 신암면 종경리에 가면 추사 김정희 선생님의 일생을 엿볼수 있는 추사 기념관이 있습니다. 추사 선생은 1786년에 예산군에서 태어나 1856년 경기도 과천에서 71살의 나이에 돌아가실 때까지 추사체라는 독특한 서체가 있는 많은 글씨를 남기셨습니다. 추사 기념관을 둘러 보면서 추사 선생님의 위대한 작품 속에서 그분을 만나고 고난과 역경의 삶 속에서도 꿋꿋하게 학문에 정진하신 모습을 보면 진한 감동입니다. 

추사 김정희 선생님은 24살 때 청나라로 떠나는 아버지 역관을 따라 자제 군관의 자격으로 갑니다. 그리고 청나라의 유명한 대학자 옹방관과 완원을 만나 필담을 나눈 후에 극찬을 받고 그들의 제자가 됩니다.

김정희선생일생한눈에추사기념관 2

추사 선생은 54살에 윤상도의 옥사 사건에 연루되어 제주도에 유배되어 9년 동안 귀양살이를 하는 중에 제자 이상적이 가져다 준 귀한 책에 감동하여 그려준 세한도 국보 180호 그림을 볼 수가 있습니다. 볼품없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낸 구부정한 노송과 한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잣나무에서 스승과 제자의 변함없는 의리를 자연에 빗대어 상징적으로 표현하셨습니다.

김정희선생일생한눈에추사기념관 3

좌측 글씨는 추사 김정희 선생님이 30~40대에 쓴 글씨이고 우측 분홍색 바탕의 글씨는 70살에 쓴 글입니다.
추사 선생은 윤상도의 옥사 사건에 연류되어 제주도에서 무려 9년동안 유배생활을 하지만, 학문에 정진하셔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추사체를 탄생시킵니다.

김정희선생일생한눈에추사기념관 4

추사 김정희 선생님이 계산 김수근에게 써준 '계산 무진'의 글씨는 조형미가 뛰어난 작품이라고 합니다.  안동 김씨인 계산 김수근은 경주김씨 김정희와 척을 두고 살면서도 추사 김정희 선생님의 글씨는 대단히 좋아해서 아들 김홍근을 시켜서 여러 가지 핑계를 대고 추사의 글씨를 얻어오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김정희선생일생한눈에추사기념관 5

추사기념관을 돌아 나오면 추사 선생님이 돌아가시기 3일 전에 쓴 판전(板殿)이라는 글씨가 있습니다. 시간날 때 추사기념관을 돌아보며 인생의 역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학문을 하여 이룬 위대한 업적을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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