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 회원들이 실내컬링을 즐기고 있는 모습.

충남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강미희. 이하 노인복지관)은 지난달 22일 3층 대회의실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놀이대회’를 열고, 회원 간의 친목을 다졌다.

노인복지관은 설날을 보내고 정월대보름을 맞는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행사를 갖게 됐다. 회원들은 강좌별 참여자나 모임별로 스포츠댄스, 일등, 전진, 쌈지, 행복, 백두산, 3조 등 7개 팀으로 나눠 참여했다.

경기는 투호, 실내 컬링 등 단체전과 제기차기, 만보기 차고 춤추기 등 개인전으로 구분돼 치러졌다.

특히 실내컬링은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중 얼음판에서 이뤄지는 컬링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변형한 것으로 둥근모양의 물체에 바퀴를 달아 쉽게 굴러가게 했다. 경기점수는 얼음판 컬링경기와 마찬가지로 원형점수판에 들어간 물체의 점수를 합산해 승패가 결정됐다.

강미희 관장은 “어르신들이 설날을 보내고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행복하게 맞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민속놀이대회를 열게 됐다. 회원들이 함께 경기를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노인종합복지관에 대한 애정도 키웠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