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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기억되는 공무원

생생현장리포트 - 김동근 무한정보신문 기자

2018.03.07(수) 11:48:53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기억되는공무원 1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사무(공무)에 종사하는 사람.
 
‘공무원(公務員)’의 사전적 의미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심부름꾼이라는 뜻으로 ‘공복(公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위직으로 갈수록 각종 비리 등에 연루돼 불명예퇴직을 하는 경우도 보게 되지만, 일선 공무원들은 대부분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며 공직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예산군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21일, 응봉면 평촌리 주민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예산군청 의회사무과 박찬만 의사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에는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머리글을 시작으로 ‘예산군추모공원팀장 재임기간 추모공원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했으며, 특히 평촌리 주민과의 유대강화에 크게 기여해 이 패를 드린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또 책상에 앉아 환하게 웃으며 일하고 있는 박 팀장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1년여 동안 예산군공공시설사업소 추모공원팀장으로 근무하다 의사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병진 이장은 “박 팀장은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지역환원사업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고 많은 도움을 줘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며 박 팀장에게 감사패를 주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백인수 경사는 지난달 15일 순찰근무를 하던 중 예산읍 국도 21번 도로변에서 90대 어르신이 추운 날씨에 지팡이를 짚고 힘겹게 걸어가는 것을 발견한 뒤 신암면 자택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렸다.
 
또 배종철 경위와 이진욱 경사는 지난달 13일 예산읍 주교회전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80대 어르신이 눈길에서 미끄러져 넘어지자, 할아버지는 순찰차로 안전하게 태워다 드리고 자전거도 직접 타고 집으로 갖다 드렸다.
 
공무원은 단순하게 민원서비스만 제공하는 사람이 아니다. 이처럼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이웃으로, 아들딸로 더욱 가까워질 때 그들의 존재가치가 더욱 빛나고 주민들의 삶의질은 한층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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