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의 왕 ‘논산 킹스베리’
크기가 크고 맛과 향도 뛰어나
2018.02.09(금) 11:18:25 | 충남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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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young77@hanmail.net)
이 겨울 논산하면 떠오르는 게 있나요. 저는 '딸기'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논산에서 생산되는 딸기가 정말 유면하잖아요. 오늘은 논산딸기에서도 한단계 더 발전(?)한 특산품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들어보셨을 수도 있는데요. 바로 '킹스베리'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의 딸기인데요. 계란만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딸기는 충남농업기술원이 9년 정도 연구한 끝에 개발한 새로운 품종이라고 하는데요. 일반딸기 무게가 22g정도인 반면 킹스베리는 최대 100g까지 무게가 나간다고 합니다. 약 4배 정도 차이가나죠.
크기만 크넥 아니라 맛에서 차이가 납니다. 우리가 평소에 먹는 딸기의 품종을 '설향'이라고 하는데요. 물론 설향도 맛이 좋고, 당도가 10~11브릭스로 정말 달고 맛나는데요. 킹스베리의 경우 초대 13브릭스라고 합니다. 또한 과즙이 정말 풍부하고 복숭아 향이 난다고 합니다.
일반 딸기에 비해 식감이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저도 현장에서 직접 맛을 봤는데요. 딸기 하나가 입안을 가득 채우는 게 수박을 먹는 듯 과즙이 나왔습니다. 정말 크고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딸기 먹는 방법도 소개해 보겠습니다. 딸기는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한다는 거 아시죠. 물에 오랫동안 담궈두면 비타민이 손실된다고 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먹을 때는 꼭지를 따고, 꼭지가 있던 부분부터 드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꼭지부분부터 드시면 딸기를 먹으면서 더 달콤해지고, 딸기 향을 만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관할 때는 물에 씻지 않고 냉장보관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딸기는 습도에 약하기 때문에 습도가 높은 장소도 피해주셔야 합니다. 또 딸기가 서로 붙지 않도록 하고, 비닐로 씌어 보관하면 좋습니다. 다가오는 설 선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많이 구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