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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겨울산책, 궁남지의 겨울을 걷다

2018.02.08(목) 18:52:47 | 혜성용찬 (이메일주소:jinpot21@gmail.com
               	jinpot21@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겨울산책궁남지의겨울을걷다 1

겨울이라 가족이나 친구들 연인들이 쉽게 산책 할수 있는 곳을  찾다보면 그리많지 않은것 같다.
요즘같이 날씨가 영하로 지속될 때는 산책보다는 따뜻한 곳을 찾기 마련이다.
차로 쉽게 이동하고 간단히 산책을 할수있는 곳을 찾다보니 부여의 궁남지가 생각나 발길을 옮겨본다.  

겨울산책궁남지의겨울을걷다 2


겨울산책궁남지의겨울을걷다 3 

겨울산책궁남지의겨울을걷다 4

이곳이 연꽃 하나만 가지고도 훌륭한 산책로 이기는 하나 겨울철이라서 연꽃은 볼수가 없고
나름 겨울을 즐길수 있는 산책로로 충분한거 같다.

겨울산책궁남지의겨울을걷다 5 
겨울산책궁남지의겨울을걷다 6
 
겨울산책궁남지의겨울을걷다 7

입구쪽에서부터 보면 가지런하게 보이는 풍경이 일단 눈에 들어오고 
그길을 따라가니 같이 동행하며 대화하고 웃을수 있는 이야기거리가 하나둘씩 들춰지는 곳이다

겨울산책궁남지의겨울을걷다 8 
겨울산책궁남지의겨울을걷다 9

내가 그곳을 찾았을 때는 날씨가 너무 추운탓인지 이동하는 사람들은 눈에 띄게 적었지만
청둥오리들과 맑은 하늘이 나를 반겨주듯이 화사함을 뽑내고 있엇다.

겨울산책궁남지의겨울을걷다 10 

겨울산책궁남지의겨울을걷다 11

이곳 궁남지의 유래는 백제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선화공주와의 사랑으로 유명한 백제의 무왕이 궁성의  남쪽에 못을 파고 20여리(약 8km)나 되는 곳에서 물을 끌어들여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고, 연못 한가운데에 중국 전설속에 나오는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선산을 모방한 섬을 만들었다고 한다.
궁남지는 지금까지 발견된 곳중에 우리나라 최초에 인공연못인 것이다.
한편, (일본서기)라는 일본의 역사에도 궁남지의 조경기술이 일본에 건너가 일본조경의 원류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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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중앙에 포용정이라고 써있는 곳에 이리저리 사진을 찍다가 중앙으로 지나왔는데
청소하시는 분이 신발을 신고 들어가면 안된다고 해서 나는 "그런표시가 없는데요"라고 했더니 그분이
"아이고 내가 글씨가리고 있었네" 하시며 웃으시는 모습이 충청도의 인심이 묻어나는 모습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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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공간도 눈에 띄고 지금은 겨울이지만....(나름 겨울을 만끽하고는 있지만)..
봄부터 연꽃이 피는 동안에는 물론 사계절 내내 이곳은 충분히 행복을 느끼면 걷는 아름다운 산책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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