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시작을 알리는 꽃샘추위에 하늘이 너무 예쁜색에 구름까지 뭉실뭉실~
오후시간에 멀리는 못가고 소나무숲이 있는 곳을 떠올리다가
문뜩 홍주의사총을 떠올려 발길을 옮겼다.
▲ 홍주의사총 정면
홍주의사총은 홍주성 천년여행길의 한부분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홍성의 명소중에 하나다.
▲ 홍주성 천년여행길중 홍주의사총
우선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소나무숲이 잘 가꾸어져 여름에는 그늘을 만들어준다.
오늘따라 파란 하늘과 구름이 더욱 잘어울리는듯 하다..
▲ 넓게 펼쳐진 홍주의사총의 소나무들.
대한제국 광무10년 (1906년) 윤4월 9일밤 왜군이 홍주성의 동문을 공격하였다.
우리의 의병과 장졸은 이에 출격하여 힘써 싸웠으나 성에서도 밀리고 밀려 새벽에 모두 전사하였다..
세상인은 이 일을 홍주에서 일어난 병오년의 일이라한다..
그 이전 을사년(1905년) 겨울 일본이 5전대신과 연결하여 보호조약을 맺어 국권이 일본에게 넘어간것이 을사조약인것이다..
이에 분노한 홍주의 의병들이 그싸움에서 이기지도 못할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싸워 전사하였으니, 의가 극진하고 인이 지극한 것이다..
그시체가 뿔뿔이 흩어졌으나 그후에 시신과 뼈를 모아 이곳 무덤에 안치하엿다.
그옆쪽으로 그들을 추모하는 사당이 자리하고 있다.
한쪽에 대나무숲과 뒤쪽의 소나무숲이 잘어우러지는 듯하다.
▲ 홍주의사총 사당
의사총을 돌아 뒤쪽으로 올라서 천년여행길을 따라가다 보면 그때의 일을 추모하기 위해 탑이 세워졌고
의사총의 뜻을 더욱더 세기기 위해 자리를 하고 있다.
▲ 홍주의사총 기념탑
의사총 뒤쪽길로 산책할수 있는 길이 있어 한바퀴 돌고 난후
다시 무덤앞쪽에서 홍성을 내다보았는데 눈이 시원하고..
그옛날 임존성이 있는 봉수산이 저멀리 보인다.
▲ 홍주의사총에서 내려본 홍성의 전경
▲ 홍주의사총에서 바라본 봉수산전경
밖에 나와 위를 보니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이는 것이 나또한 대한의 아들인거것 같다.
▲ 홍주의사총에 높게올라가 있는 태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