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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폭설이 만든 겨울왕국 내포신도시

2018.01.11(목) 19:15:30 | Dearly80 (이메일주소:dearly80@hanmail.net
               	dearly8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홍성 내포지역에 겨울의 꽃인 눈이 엄청나게 내렸습니다.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버린 겨울왕국이 되었습니다.  폭설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존재지만 끊임없이 내리는  눈을 보니 괜히 설레고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였습니다. 어릴때처럼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을 할 수는 없지만 사각사각 눈을 밟아보고 싶은 마음과 설경을 보기 위해 충남도청 주변을  걸었습니다.

폭설이만든겨울왕국내포신도시 1

도청 방향으로 걷다 보니 멀리 용봉산은 눈꽃으로 둘러싸여 비경을 만들었습니다. 그 앞으로 곧 개관할 충남 도립도서관이 보입니다. 도서관이 빨리 개관했으면 좋겠습니다. 내포 지역에 문화공간이 부족한데  도서관은 내포의 사랑스러운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폭설이만든겨울왕국내포신도시 2

도청 주변은 눈이 쌓여 포근함을 주었습니다. 간혹 비치는 햇빛에 눈이 부시기도 했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도청 주변을 걸으며 눈을 감상하고 아름다운 장면을 사진과 눈에 담았습니다. 간만에 눈을 보니 아이때로 돌아간 것처럼 너무 좋았습니다.

폭설이만든겨울왕국내포신도시 3

폭설이만든겨울왕국내포신도시 4

특별한 방향을 정하고 걷지 않고 길따라 무작정 걸었습니다.
뺨을 스치는 겨울 바람이 매섭기도 했지만 마냥 좋았습니다. 
쌓인 눈 그 모양 그대로 간직한 거리 벤치는 왠지 모를 외로움이 느끼게도 했습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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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산을 바라보며 오랜만에 감상에 젖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때로는 혼자서 이런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받는 현실에서 조금은 벗어나 마음을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는데 이 날이 그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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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매서운 추위로 눈이 쉽게 녹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춥다고 방에만 있지말고 가족끼리 손 꼭 잡고 눈길을 걸어보는 것도  낭만적일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눈이 발목 속으로 들어와 춥고 불편했지만 마음 만은 신났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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