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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 스카이워크 바다

2017년 마지막 일몰

2018.01.01(월) 22:59:40 | 로우 (이메일주소:1100px@naver.com
               	1100px@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서해에 일몰 포인트가 많겠지만 제가 가본 곳 중에서는 장항송림산림욕장 속에 위치한 스카이워크 일몰이 가장 접근하기도 편하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하절기에는 시간이 넉넉해서 스카이워크 위로 올라가서 일몰을 감상할 수 있지만 동절기에는 일찍 마감하기 때문에 바닷길을 걸으면서 일몰을 감상합니다. 그 나름의 풍경도 나쁘지 않고, 찬 바람이 그리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서해로 일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장항송림산림욕장에서 바라보는 일몰 포인트를 추천해봅니다.



서천장항송림산림욕장스카이워크바다 1

근처 수련원에서 수다 떨다가 일몰 시간을 맞추지 못해서 좀 늦게 바다에 도착했습니다. 저 맞은편이 군산입니다. 서천 장항과 전북 군산은 이렇게 바다를 하나 놓고 서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계해서 함께 다녀오기 좋습니다.



서천장항송림산림욕장스카이워크바다 2

심지어 사람들도 없어서 유유자적하게 출사를 다녀오기도 좋은 공간이고요. 장항송림산림욕장에 대한 여행기를 그렇게 많이 썼는데도, 사람이 없는 것을 보면 여기는 그냥 인기가 없는 곳인가 봐요. 덕분에 저 같은 사진과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멋진 포인트입니다.



서천장항송림산림욕장스카이워크바다 3

갯벌이 태양빛에 그을렸습니다. 다행히 지구까지는 그 온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우리가 숨을 쉬고 있습니다.


서천장항송림산림욕장스카이워크바다 4

그러다가 사람을 만나니깐 매우 반갑더라고요. 근처 학교에서 수련원으로 수련 왔다고 합니다. 수련원에서 무슨 수련을 하지?


서천장항송림산림욕장스카이워크바다 5

보케를 좀 더 예쁘게 표현하고 싶었는데, 소지하고 있던 렌즈의 최대 개방이 F/4라서 이게 한계입니다. 또는 보케 사진을 너무 오랜만에 찍어봐서 제가 감을 잃었을 수도..



서천장항송림산림욕장스카이워크바다 6

저게 스카이워크인데요. 사실 저 위에서 봤으면 더 멋졌을 것 같은데 … 왜 이렇게 문을 일찍 닫는지 … 뛰어가봤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서천장항송림산림욕장스카이워크바다 7

그렇게 자주 볼 수 있는 일몰 풍경이 아니기에 우리는 더욱 이 상황을 로맨틱하게 여깁니다. 일출이나 야경도 비슷한 감정이죠. 익숙함에서 벗어나면 새로움을 찾을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인간입니다.



서천장항송림산림욕장스카이워크바다 8

세상이 붉어지면 태양은 금방 사라집니다. 유독 이 순간에 지구의 자전이 빨라지나 봅니다. 좀 더 보고 싶은데, 뒤돌아서면 태양님은 없어지고 노을만 남죠.



서천장항송림산림욕장스카이워크바다 9

초점이 날아가도 괜찮네요.


서천장항송림산림욕장스카이워크바다 10

새해 소망 빌기에 좋았던 일몰이었습니다. 몇 가지 빌긴 했는데, 해마다 빌어도 잘 안 들어주시더라고요. 무술년에는 기대해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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