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해넘이는 아름다운 꽃지에서
연말에 떠나는 안면도 사진여행
2017.12.17(일) 01:10:56 | 낮은향기
(
jipijigi11@naver.com)
"해넘이를 보러갈까?"
"어디로?"
"꽃지 어때?"
그러나 언제던 가면 만날 수 있는 해넘이가 아니다
맑은 날이어야 하고 노을이 아름다울 수록, 밀물보다는 썰물에 가까울 수록 더 좋다
꽃지해수욕장의 해넘이는 할아비 할머니 바위 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때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다
아래 위성사진을 보면 대략 11월 초순부터 1월말까지 즉 해가 가장 짧은 동지 한 달 전후로 두 바위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기왕이면 위 사진처럼 걸어들어 갈 수 있는 시간을 미리 알아볼 수는 없는 것일까.
바다타임(
www.badatime.com)이라는 앱에서 보면 물 때를 미리 알 수 있다
▲ 2017년 12월 15일 일몰각, 꽃다리 위에서 해넘이 감상이 가능함을 알 수 있다. 주황색이 일몰선▲ 2018년 1월31일 일몰각, 꽃다리는 아니지만 가까운 백사장에서 일몰감상이 가능하다▲ 2017. 12.1 2-12.21까지 방포항(꽃지) 물때표, 만조시각과 일몰시간을 참조하면 물때를 알 수 있다. 바닷가여행시 활용하면 매우 유용하다
▲ 구름사이로 잠깐 해가 나타났다 어떤 모습이던 꽃지 일몰은 아름답다안면도 또 다른 해넘이 명소 - 장곡리 운여해변
꽃지와는 달리 운여해변은 백사장과 솔밭사이로 바닷물이 들어와야 운치가 있다
즉 만조시에 찾아야 하는 곳이다. 바람이 없는 맑은 날 저녁에는 별사진도 촬영을 할 수 있다
▲ 운여해변의 솔밭▲ 운여해변의 밤시인의 섬 대야도의 아침
안면도에는 섬안의 섬이 있다. 예전에는 섬이었지만 지금은 안면도와 연결된 곳이다. 천상병 시인의 생가가 있는 곳이며 대야도 어항에서 섬과 연결된 부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명이 아름답다.
▲ 대야도의 여명
안면암의 해맞이
안면도에서 해맞이 할 수 있는 곳이 이곳 안면암과 황도가 있다
겨울에는 화각이 맞지 않지만 5월경에는 안면암에서 바라보는 아침의 일출이 아름답다
▲ 안면암 일출 12월 촬영